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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위칭, 소통과 예술

회실
2018-10-19 00:15:18 209 4 12

1. 위칭, 예술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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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꽁이>_< (2018, 그림판)

 처음으로 살펴볼 작품은 위칭이 그려낸 꽁이로 트수들의 감탄을 자아낸 작품이다. 꽁이의 부리부리한 눈속에는 장난감을 갈망하는 꽁이의 강렬한 인상과 더불어 먹먹한 동공 선의 표현을 통해 꽁이가 땅콩이 떼어내지기를 극도로 반대하며 슬픔에 잠겨있는 애잔함까지 담아내고 있다. 또 꽁이의 턱의 박상민을 연상케하는 수염은 꽁이의 트레이드 마크로 꽁이의 아이덴티티를 매우 함축적으로 잘 담아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꽁이의 붉은 목줄을 통해 그를 옥죄어 오는 속박감과 그것을 끊어내고야 말겠다는 혁명의 의지를 붉은 색을 통해서 표현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그림은 위칭이 길거리에 작업실을 두고 생활할때 완성된 것으로 알려진 작품으로 그리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당시에도 낙찰가가 무려 65€ 로 책정되었는데 한화로 8만 5000원에 달하는 큰 금액으로 이정도 금액을 도네를 하면 위칭은 매우 행복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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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수쨩 (2018, 그림판)

 다음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작품 중의 하나로 역시 꽁이>_< (2018, 그림판)과 마찬가지로 위칭이 길거리 화가로 전전하던 시기의 그림으로 그려진다. 그의 거친 붓질과 트통령을 갈망하는 강렬한 보라색 속의 회색으로 쓰여진 TW 글씨가 굉장히 눈에 띈다. 그에 반해 얼굴 부분은 굉장히 단순히 표현하여 TW를 강조함과 동시에 분위기를 환기할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그리고 머리 부분을 살펴보자면 굉장히 굵직굵직한 붓터치를 통해 마치 드레드락이 연상되는 머리를 완성시켰는데 이는 풍성한 머릿결을 강조하여 머머리들에 대한 회의감을 세상에 표현하고자 한것으로 보인다. 이 그림의 제목은 트수쨩인데 마치 트수를 그린듯하지만 사실을 그의 뱅송에 트순이가 없고 머리가 긴 남자도 없을 것으로 추정되는걸로 보이고 또 당시에 방송을 보던 한 트수의 증언에 따르면 자화상을 그린던 것으로 확실시 된다. 그러나 이를 부정이라도 하듯이 그녀는 이 작품의 제목을 트수쨩이라고 지어냈다. 아마 자신의 내적갈등을 잘 담아내고자 하던 심리에서 나온 작명으로 추정된다. 낙찰가는 당시 금액으로 26€ 였다.


2. 트수들과의 갈등과 그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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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실 (2018, 그림판)

 누구나 완벽할 수 없듯이 이 그림은 위칭이 창작 당시에 겪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당시에 위칭은 방송에 참연한 트수들의 닉을 무작위로 선별하여 굉장한 다작을 하였던 것으로 유명하다. 이 작품은 그중에서도 굉장히 문제시 되었던 작품이다. 당시 위칭은 트수들의 앞에서 단 1분만에 일필휘지로 이 그림을 완성해내었고 자신의 창의력에 엄청난 자부심을 표했다. 그러나 이 그림에 대해서는 혹평이 뒤를 이었는데. 당시에 이 그림의 대상이 되었던 트수는 '회실에서 회색실이 나올 수 있구나'라면서 탄식 아닌 탄식을 하고 말았다. 심지어 그는 이후 도네로 굉장한 불만을 표했는데 그 이유는 이 작품의 감정가가 유독 낮았기 때문이었다. 기본적으로 트수들의 닉을 대상으로 한 작품들은 50을 넘긴 가격으로 시작하였지만 이 작품의 경우는 굉장히 독특한 그림 속 전개와 캔버스 밖과 안을 넘나드는 초월적 구성에도 불구하고 단 14€ 로 낙찰되고 말았다. 이에 트수는 굉장한 노여움과 억울함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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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실2(2018, 그림판)

 위 작품은 위와 같은 갈등 상황 속에서 등장한 작품으로 회 모 트수는 결국 도네를 통해 자신의 당혹감을 호소했고 이를 자연스레 작품에 반영한 위칭이 이 작품을 만들어내기에 이르렀다. 기본적으로 몇 분이나 지난 뒤의 작품이기에 화풍이 굉장히 달라졌을 느낄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배경을 단색으로만 표현하던 이전 작품에서 여러 색을 섞음을 통해 뚜렷한 공간감을 조성하고 있다. 그리고 작품의 모체가 되는 회색선은 이전의 굵직하고 시원한 느낌을 내던 느낌을 줄이고 극도로 얇아졌는데 이는 그만큼 섬세한 작업을 의미하게 된다. 그리고 기존의 캔버스 안과 밖을 넘나들던 대담성은 캔버스 안으로 국한되다 못해 중심에서만 엉켜 돌아가고 있는데 이는 트수의 '내 그림은 왜 휘휘 두번 돌리고 땡이냐'는 말을 반영한 것으로 그에 응하면서도 반항적이고 조롱하는 태도로 베베꼬이고 잘풀리지 않는 인생사의 의미를 담아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작품의 경우 감정가의 경우에도 전작에 비해 20배나 올라 309€ 에 이르는 쾌거를 달성하게 된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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