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이건_ 0

평소에 채팅 골라보시는 편인것 같아서

딱히 인사는 드리지 않고 조용조용히 새벽에 방송 보고있던 트수입니다.

10일 새벽인지, 일자는 정확히 기억에 없지만

코스프레 벌칙에 걸리시고 의상을 정하시던 방송이후

12일 새벽 (토) 방송에서 급격하게 변하신 모습을 보며, 뭐야님에 대해 대단한 실망감을 느꼈네요.

본인이 11~12일쯔음 방송에 대해 얼마간의 시간동안인지, 어느 정도의 고심을 하신지는 모르겠지만

일개 아무런 의미없는 한낱 트수의 입장으로써 느끼기엔, 꽤나 고민좀 하시고 태도 변화를 결심하신 것 같더라구요.

가까이 지내시던 ㅂㄱㄴ 님인지 ㅆㅇㅇㅍ님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청자분들과의 소통으로 문제의 '돌림판' 이라는 컨텐츠가 '즉흥적'으로 생겨나고

생긴지 대략 몇일 동안은 뭐야님도 꽤나 즐기면서 방송을 하셨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본인만 느끼는 살인마 자부심과 노답 스텔스 플레이에 지쳐서 라디오 방송으로만 시청하시던 분들께는

색다른 매력으로 접근할 수 있는 컨텐츠임은 부정할 수 없으나,

그 부분은 방송 진행 차질에 대해서 아주 예민해질수도 있고 민감하게 될 지는 생각지도 못하고

'너무나도 급격하게 만든 컨텐츠이지 않나' 라는 조금의 걱정을 하면서 시청해왔습니다.

분명 본인도 지금은 느끼겠죠

'게임 방송인데 너무 돌림판 위주로 돌아간다'

'내가 만들었지만 시청 포인트가 너무나도 크고, 랜덤박스 구매 포인트가 싸다'

또한 12일 새벽 방송에서 무료 구독권 선물에 대해서도 

분명 본인 생각에서 어긋난 방향으로 흘러감을 인지하고 수정하겠다는 생각을 가졌죠 ?

너무나도 경솔했다는 것을 느끼셨나요 ?

애초 하꼬방에서 정말 소수의 분들 이외에는 투네 / 도네는 거의 하지 않으셨고

12일 방송에서 뭐야님이 보이신 

랜덤박스 가격 상승과 벌칙에 대해서 부정적인 태도에 

도네해주셨 던 분들과 다수의 시청자분들의 싸한 분위기는 느끼셨는지요

'아 몰라, 나도 모르겠다' '그냥 나 하고싶은대로 할래' '내가 읽고싶은 채팅만 읽어줄래' 와 같은 

무책임한 발언으로 

제가 느끼기엔 꽤나 많은 분들이 방송 시청을 그만두실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뭐, 생계형이나 스트리머에 매달리시는 분은 아니라고 본인도 이야기 하셨고

지각을 하건, 새해 결심을 하건 그다지 신경쓰지않고

본인이 하고싶은 취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방송이라고 생각하기에 크게 얽매이지 않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시청자분들의 생각에 대해 조금이라도 귀담아 들어주셨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돌림판이 방송에 방해된다

네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공감할 수 밖에없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저렴한 포인트로 인해 주문 폭주하는 랜덤박스에

일부 시청자분들의 현금 투자로 무지막지하게 쌓이는 벌칙들

허나 게임 방송은 진행해야겠고, 1/2/3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했지만 

3부에 돌림판 돌리기 / 벌칙으로는 턱없이 모자란 시간

그거 다 본인 책임 아닌가요 ? 본인이 감당하셔야할 무게가 아닌가요 ?

얼마나 투자하신지는 모르겠지만 적게는 몇 만원  많게는 수십만원에서 백만원 단위까지는 쏘셨을 분들은

그냥 병신된 것 같네요

돌림판에 대해서 어느 기간까지는 유지하되, 정하신 일자부터 규칙을 변경하시면 모를까

급작스럽게 변경하고, 내 맘대로 바꾸는 그런 식의 행동은

자주 보시던 애청자 분들이라도 혀 내두르고 손절하실 것 같네요 

제가 느끼기엔 이미 손절하시려고 벌칙 다 써버리시려는 분도 계신 것 같구요

휴방을 하시건, 지각을 하시건 딱히 관계는 없습니다만

두서없는 글 읽으셨다면 생각을 조금 해보는 시간을 갖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