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2월 02일 재섭이의 하루
오늘은 재섭이가 휴면에 걸리는 날이다. 그래서 호기롭게 5판만 이기자 ^^ 하는 생각으로 경쟁전을 시작했다.
재섭이는 몰랐다. 이것이 얼마나 긴 여정의 시작일지.
1.
첫판부터 로우큐다. 재섭이가 가장 좋아하는 할리우든데 이 판 하고 싫어질 뻔했다.
재섭이는 오늘도 양보한다 결국엔 디바를 했다. 졌다 (1패)
원래 첫판은 지고 시작하는 거다.
2.
1라운드 자리야(패) 2라운드 라인(승) 3라운드 라인(패) = (2패)
이 판 지면 43층이다. 속상하다. 지금 점수 깔끔한데..
3.
누구도 양보하지 않는다 이곳은 약육강식의 세계… (3패)
4300점으로 와버렸다. 이건 꿈이야. 3연패를 하다니
4.
수비때는 맥크리, 위도우를 공격때는 한조를 했다. 양보를 잘 해주는 착한 팀원들과 팀보도 하면서 열심히 했다. 친구도 생겼다.
솔직히 쫌 잘했다. 팟지도 먹었다. (1승 3패)
오늘의 첫 승리. 한판만 더 이겨서 4400점 복구하고 끌 생각이었다.
5.
자리야 했는데 졌다. 팟지도 재섭이였는데.. 이렇게 4400점은 날아갔다. (1승4패)
재섭이는 화내지 않는다.
6.
하나무라 자리야 잘했다. (2승 4패)
이번엔 진짜 4400점 가겠지?
7.
어 4400 못 가~ㅎ
이길 판인데 졌다. 멘탱했음. 진짜로 이기는 판이었는데.. 쒸익 고래싸움에 등 터져 억울한 재섭이 (2승 5패)
재섭이는 화내지 않는다. 2
8.
66국도 한조했다. 스무스하게 버스 타다가 (내기준)캐리했다. 팟지도 재섭이 (3승 5패)
한 판만 이기면 또 4400이다. 이미 휴면은 채웠지만 이제 오기로 한다.
9.
역시 그만 했어야 했다. ^^ (3승 6패)
이제 2판을 더 이겨도 44층에 가지 못한다. 눈물이 앞을 가린다. 조금 쉬었다 돌리기로 해본다.
10.
아예 쉬었어야 했다.
한조했다. 혼자 했다. 외롭고 고독한 게임 오버워치 (3승 7패)
설상가상 추천레벨도 2 > 1으로 떨어졌다. 섭무룩.. 게다가 한판만 더 지면 랭짤이다.
11.
져도 딜러하고 져야겠다는 생각에 한조했다. 깔끔하게 2:0 (4승 7패) 팟지도 재서비 ^ ㅡ^ ~ ~
랭짤은 면했다.
12.
우리도 33 적팀도 33 재섭이는 자리야. 좀 잘했다. 질뻔했는데 잘 이겼다. 팀보도 하고. (5승 7패)
이기고싶어요.
13.
수비 라인하다가 공격 때 답답해서 한조했다. 팀보도. 좀 잘했다. 잘한 김에 방송홍보도 했다. 까불었다. (6승 7패)
3점 아쉽지만, 아. 재섭이는 43층이 딱이야. 녹화 종료.
14.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4300점은 아니다.
자리야랑 디바했고 이겼다. (7승 7패)
하루 종일 정말 재수없었다. 닉네임 탓 인걸로 하겠다. 너무 힘들게 4400점 복구했다. 휴면 관리하려다 하루가 다 갔다.
7승 7패하고 37점 손해 봤다. ^^ 한조가 모스트 3이 되었다는 것에 만족하며 일주일간 오버워치는 쳐다도 안 볼 것이다. 팟팅
-오늘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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