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홈즈님 실물 영접 후기를 갖고와봤습니다..
정말 최고구요.. 짱이였어요
2021.04.03일 토요일
잠 못자고 아침부터 일이좀있어서..
국밥 한그릇 먹고 스벅 한잔 하고 나서 천천히 준비했더니 어느새 10시..
비도 오고 그래서 택시타고 갔습니다.. 4만원 나온 택시비.. '-`
하지만 홈즈를 위해서라면 아깝지 않습니다.
비오는데 오피스텔로 들어가는데
사람들이 앞에 많이 있길래 머쓱하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문앞에 보이는 건 벨누르지 마세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물 개많이 쌓여있음
문 열고 들어가니 홈즈가 마중나와줌 ㅜㅜ
진짜 최고 귀여웠어요
홈즈야.. 아직도 못잊어 ㄴㅓㄹ... 사랑해...
오자마자 부비고 난리도 아니였음
이 정도면 우리집 강아지보다 더 부비는 듯..
그래서 그 좁은 틈 사이로 들어가서
넓은 침대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짐하고 외투벗고 일단 방바닥에서 홈즈랑 놀았단말임..?
그런데 메모지에 써있는게..
"귀찮아서 방청소 안했음 바닥에 눕지마셈"
대충 이런게 적혀져있었음,,, ㅋㅋㅋ
그거 보고 재빨리 일어났지만 이미 늦었음 ..
방에 있는 꼬불털까지 목격해버림.. '-`
그리고 막 장난감 뜯어서 홈즈랑 한참 놀아주다가
방을 보는데 정리는 참 잘되어있는데 왜 이렇게 어지럽지 생각함..
청소 안했다니까 이해해드림,,
그리고나서 침대에 누웠는데..
침대가 날 먹는 기분이 들었어요
진심 푹신한거임
그래서 와 미쳤다.. 개좋아 이러고 누워서 뒹굴거렸는데
알아서 시켜먹는다니까 형님이 오마카세로
아인슈패너랑 쿠키하고 뭐 하나 더 시킴
사실 처음먹어봐서 배달왔는데 이게 뭐지함
커피는 잘 모르겠고
쿠키는.. 진짜 맛있드라...
캬..
한잔하고 마시고나서 음음 하면서 누웠는데 넘 졸려서
바로 윗티 벗고 반팔티만 입고 잠들어버림..
3시간 잤나.. 자는 도중에 옷장에 걸려있는 두루마리 휴지 및 무언가들이
다 떨어져서 그냥 대충 해두고 다시 잠듦..
일어나보니 발밑에 홈즈가 있어서
저 꿈인줄알았어요 내 발밑에 왜 홈즈가 있지..?
홈즈야 니가 왜 여기에 있어 했는데 뱀뱀님 집이였지 이러고 깸
진짜.. 꿀잠자고 일어났어요
뱀뱀님 집이 어두워서 그런걸까요 아침 11시나 저녁5시나 무슨 시간감각이 똑같아서
시간이 지난게 맞나 봤더니 시간 많이 지나있어서 놀랬어여..
진짜 불끄고있는데
이상태로 불끄고있다가는 이상해지겠다! 해서 바로 불키고
홈즈 간식도 줘봄..
쬐끔먹다가 안먹다가 이래서 닫아놓고
홈즈 털공 수집함
거의 뭐 마사지 받으시는 손님마냥 잘 받으시고 저번에 한번 빠져서 그런지 잘 안빠져서
1센치짜리 두개 만들었음 정말 최고임..
아주 귀엽게 만들었는데 홈즈가 계속 갖고 놀려고 해서 그게 더 귀여웠음..
그리고 플루 들어달라고 해서 티비 유툽 켰더니 전에 넷플릭스에서 도라에몽 보시던거 있어서
음..그렇구나 하고 유툽에서 아이유 전곡 틀고 있었음
굿.. 큰화면으로 틀으니까 너모좋고
아무 생각없이 탁자 찍었는데 갬성적으로 나와서 올림,,
컴퓨터는 하라고 하셨는데
그 컴터 위쪽에 무슨 옷거는곳? 에 옷 많이 있어서
딱히 하고싶지가 않았음..그래서 그냥 생략함..
커피하고 쿠키먹으니까 이상하게 물이땡겨서 냉장고 열었더니
물만먹고 사시는지 물많아서 컵에 물 따라 마셨음..
(그 컵 1년동안 안쓰셨다는데.. 물 닦고 썼으니까 괜찮을꺼라 믿음)
그리고 나서 홈즈랑 좀 더 놀아줌
그랬더니 시간이 9시 넘었더라구요..
분명 난 와서 한게 없는데 하루가 순삭당해버림..
어떻게 이렇지..?
홈즈한테 꼬리로도 맞아보고 기분이 좋았어요 (?)
신선한 이 기분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침대에서 계속 있었는데 홍고추가 계속 눈에 밟혔음..
참 귀엽더라구요...
대왕이라서 차마 어케 하진 못함 ..
홈즈 냄새도 맡아보고..
음..
스멜 굿... 최고다.. 이러면서 홈즈한테 신나게 취해있었습니다..
홈즈 밥도 까주고
귀여운 홈즈도 맛보고..
홈즈 눈도 확대해서..찍고
홈즈 눈이 진짜 이뻐요..
카메라에 안담겨서 눈물났어요..
진짜 귀여워요.. 다들 홈즈하세요
다음번에 이런 기회는 없겠지만 또있다면 홈즈 실물로 또 보고싶어요..
홈즈 눈꼽도 뗗어내줌..
홈즈랑 사진도 찍고..
헤어짐의 인사도 하고..
전리품도 획득하고옴
지금도 먹고있는데 꾸덕하고 혈관 막힐것같아요
맛있는데 하나면 충분한 이맛..
혹시라도 하신다면 다음번엔 날씨 좋을 때 가고 싶어요
날씨가 축축해서 그런지 기분이 축축하다고 해야하나..
나가기 싫은데 나가고 싶음 비와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밥이라도 같이 먹고 갔어야 했는데..
사실 맛집 탐방 못하고 가서 제일 아쉬움
다음주? 이번주에 신림가서 우동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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