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기방송 0

ㅎㅎ 응기님 안녕하신지요.

어제 오버그로스라는 게임을 추천했으나 부정적 리뷰 일색의 스팀페이지에 내심 놀랐던 시청자입니다.

항상 스팀 스토어의 소비자 리뷰보다는 개발자 펀딩 페이지나 소개 영상에 기준해서 게임을 즐겼기에

때로는 대중과는 다른 재미를 발견하기도 하나봅니다. ^^;

이번에 정식 발매된 오버그로스는 잘 모르겠지만,

얼리 억세스 시절의 오버그로스에는 컴퓨터 혹은 대련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하여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재미와

상대를 걷어차는 재미, 즉 타격감 = 치는 맛이 쏠쏠 했던 게임으로 기억하여 응기님에게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게임에 익숙해지는, 즉 캐릭터의 움직임, 공격동작을 적재적소에 내놓는 연습이 어느정도 필요하고

이것이 진입장벽이 되어 떨어져나가고 그 떨어져 나간 이들이 부정적인 리뷰를 남기지는 않았는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체력바가 존재하지 않는 만큼 공격을 내는 것과 방어하는 것에 신중해야 하는 점,

그리고 공격이 성공할 때, 혹은 상대의 공격을 흘려내어 공격의 기회를 잡았을 때의 짜릿함은 제법 수준급이라 생각이 됩니다.

또한 두 사람이 있다면 아래에 첨부한 영상과 같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엇보다 가격이니...

2시간 미만의 플레이로 토요일에 오시는 시청자분과 대전모드를 즐겨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단호하게 환불하시고, 치는 맛이 괜찮다 생각되시면 남겨두시어

가끔 다른 게임으로 스트레스가 쌓일 때

제 예전의 경험처럼, 본 게임의 아레나에 들어가

CPU 50 개체를 연달아 때려잡으며 나름 상쾌한 힐링(?)을 할 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응기님의 방송 알림이 떠서 일단은 여기서 줄이고

잠시 후, 다음 글 '[게임추천] 캐나다로 가는 죽음의 길'로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