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나서 봐도 투네이션의 120자는 매우 적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크님을 처음 봤을때는 딱히 관심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팔라딘스에 대한 애정이 없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팔라딘스를 계속 하다보니 언제나 8시 정도에 유튜브/트위치에서 방송을 하고 있는
유일한 팔라딘스 스트리머였던 유크님은 왠지 더 잘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작 팔라딘스에 대한 애정이 다 떨어졌을때도 왜 이런분이 뜨지 못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일이 좀 많아져서 유크님의 방송에 꽤 오랫동안 못갔을때의 아쉬움이 듭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갔을때 자주 오지도 않는 저를 항상 반겨주셔서 감사했을 뿐입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자주 가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팔라딘스라는 게임 말고 다른 게임을 하셨다면 더 방송이 잘될수도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팔라딘스라는 게임이 없었다면 유크님이라는 분을 만나지도 못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2년 동안 꾸-준히 팔라딘스라는 게임을 하시는 유크님이 존경스럽다고도 생각이 듭니다.
방송이 힘든 일이 란걸 잘 알기때문에 방송을 그만두시는것도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2년동안에 좋은 일/나쁜 일도 많이 있으셨겠지만 좋은 추억만 가지고
여러가지 다른 일들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후의 만남은 더 이상 기약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아예 방송하실 생각이 없으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그리우시다면 찾아와주시길 바랍니다.
돌아오셨을때 가장 먼저 반겨주실분들은 오래된 시청자분들 이실테니까요.
저희의 인연이 여기가 끝이 아니길 빌며
죄송했고 고마웠고 미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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