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랭크_ 0

안녕하세요 .

크랭크님 중계 항상 잘 보고 있는 시청자입니다.

트게더에는 처음 글 써 보네요.

최근에 테란 대 프로토스 전에서 

전진병영이 온라인/오프라인 경기를 막론하고 10경기중에 7~8경기는 나올정도로 거의 매경기 전진병영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gsl 에서도 6경기중에 4경기가 전진병병이 나왔습니다.) 

우선 저는 [[프로토스]] 유저이고, 전진병영이 테란 대 프로토스전에서 너무 유리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이유는 테란이 전진병영을 시도하는것 자체가  테란에게 상황이 유리하게 게임이 흘러갑니다.

프로토스가 빠른서치를 보내서 전진병영을 확인해도 토스는 손쓸 방법이 없습니다.혹시나 운이 좋게 지어지고있는 병영을 초반에 빠르게 발견해 취소시킨다해도

테란입장에서는 본진에 다시 지어버리면 크게 손해가 아닙니다.

테란이 전진병영을 했을때 토스는 이어지는 군수공장이 걱정이 되는데 , 군수공장이 테란기지 근처에서 올라가는지 혹은 본진에서 올라가는지 또는  프로토스기지 근처에 올라가는지 탐사정으로 이곳저곳을 정찰하면서 추리를 해야하고 군수공장을 발견한다고해서 프로토스가 유리함을 가져가지를 못합니다. 

전진병영을 막는데는 우주관문테크랑 로봇공학테크 두개중에 선택을 해야하는데

우주관문테크를 타면 사이클론+우주공항을 막기가 힘들어서 이건 답이 아닌것같습니다. 그러면 로봇공학시설 테크를 타야하는데

로공 테크를 타면 단순 싸이클론,싸이클론+ 불곰 찌르기는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뒤에 바이킹,은폐벤시,해방선,드랍(지뢰,화염차) 어떤게 올지를 토스는 예측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토스는 수비적으로 더 수비적으로 자원을째지 않은채 방어만 해야지만 막을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비적으로 하는데 테란이 러쉬를 와주면 모르겠으나,  테란이 러쉬오는척 페이크만주고 자원을 째버리면 테란이 너무 게임이 유리해지고 ,반대로 토스가 공격적으로 3관문 로봇공학시설을 짓고 찌르기를 하면 테란이 알기만하면 토스는 올인이 되고 이 또한 방어만 해내면(방어하기도 쉬움) 테란이 유리해집니다. 

저는 전진병영후 군수공장에서 파생되는 빌드중에 가장 까다로운게 사이클론후에 지뢰,화염차 드랍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어제 gsl 4강전 닙대 전태양 1세트 애씨드 플랜트를 보면

전태양선수가 싸이클론후에 화염차 드랍을 시도해서 게임을 가져 갔는데요. 

프로토스는 정면으로 오는 싸이클론 뿐만아니라 본진으로 어떤유닛이 어떻게 올지 모르니까 적정수의 병력 배치가 필수적인데 , 배치를 해놨다고해서 테란의 드랍을 피해없이 막는것도 정말 어렵고, 혹시나 테란이 드랍을 하는척하면서 정면에 힘을줘서 와버리면 병력이 양분된 프로토스는 피해를 봐야하는상황이  생겨버리게됩니다. 

이런점들 때문에 아무리 봐도 프로토스가 답이 없어 보이는 상황 같아요.

전태양선수가 gsl16강 진출 인터뷰에서 전진군수공장이 걸렸지만 이후에 파생되는빌드가 100가지나 돼서 군수공장을 들킨것이 괜찮다고  말할정도로 할정도로 테란이 많은 유리함을 가져가는것같아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트위치에서 방송하는 프로토스 게이머중에 전진병영이 사기라고 말하지않는 프로토스 게이머가 없는것같고, 심지어 테란게이머한테물어봐도 전진병영은 좋다 라고 말을 합니다.

로우 리스크 하이리턴인.. 전진병영...

물론 전진병영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테란이 승리를 가져가는것은 아니지만 대다수의 경기에서 테란이 전진병영을 했을때 이득을 보곤합니다.

게임양상도 대부분 전진병영을 한 게임은 누가 이기든 게임이 빨리 끝나버리고 운영싸움은 거의 보기가 힘들어서 

보는 팬입장에서도 재미가 떨어집니다.

저는 너프가 필요한 시점같아 보일정도로 전진병영이 게임을 재미없게 만드는것같은데 크랭크님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