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매는 이름 그대로 '벌'을 잡아먹는 매입니다. 주 먹이가 벌과 벌 유츙인데 이 벌 중에는 아시아권에서 최강이라는 '장수말벌'도 포함입니다.
벌매는 주 서식지가 동아시아부터 유럽, 러시아, 벵골만까지며 해당 다큐는 국내에서 촬영된 것으로 제작기간만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소모되었다고 합니다.
벌매는 사냥방식이 독특한데, 먼저 물고기나 개구리 도마뱀들을 사냥하여 잡아먹고 그 중 고기를 일부 떼어낸 뒤 장수말벌들이 이를 잡아먹으려고 대부분이 나오면 그때 벌집을 급습해 말벌집의 벌과 유충들을 잡아먹습니다. 벌매는 보통 매와는 다르게 깃털이 촘촘해서 벌침이 쉽게 들지 않으며 콧구멍도 좁아 쉽사리 벌이 공격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멸종위기동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어 자주 보기 힘든 종이지만 이번 유튜브로 많은 사람들이 벌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