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의 스토리 스포일러가 포함 되어 있습니다.*
글 콘티는 제가 작업하기 편하게 간략한 내용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컷 연출이나 세부적인 디테일들은 그림 콘티에서 시각화 될 것입니다.
후속편 총 분량은 116페이지로
챕터 2, 3, 4 이야기와
후기 그리고
짧은 에필로그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챕터 2 시작]
3페이지 (오) - 어두운 바다를 떠도는 호엥이. 꽃게가 말도 없이 떠났다며 울적해한다.
거대한 그림자를 발견하고 고개를 드니
4, 5페이지 (왼, 오) - 양쪽 페이지에 꽉 차는 거대한 고래가 피를 흩날리며 헤엄치고 있었다.
6페이지 (왼) - 엄청난 크기에 압도 된 호엥이. 우아아아 소리 지르며 헤엄치지만 속도가 느리다.
7페이지 (오) - 정신없이 헤엄치다 보니 고래의 눈앞에 다가섰다.
고래는 호엥이를 지그시 쳐다보고 아무 말 없이 계속 헤엄친다.
8페이지 (왼) - 당혹스러운 호엥이는 자신을 보고도 그냥 가는 고래를 의아하게 쳐다본다.
그리고 고래의 몸에서 퍼져 나오는 피를 보고
9페이지 (오) - 헤엄치는 거대한 고래의 뒤쪽에서 조심히 고래를 부르는 호엥이.
무시하는 고래를 계속해서 부르는 호엥이.
10페이지 (왼) - 힘겹게 헤엄쳐서 고래의 눈앞까지 간 호엥이가 고래를 부른다.
호엥이는 고래의 몸에서 무언가 나오고 있다며 고래의 등을 가리킨다.
11페이지 (오) - 고래는 그제야 호엥이를 쳐다보며 그냥 못 본 척하고 가달라고 한다.
호엥이가 "왜요?" 라고 묻자 고래는 아무 말 하지 않는다.
12페이지 (왼) - 호엥이가 "아저씨, 다쳤어요?" 라고 묻자. 고래는 조용히 호엥이를 쳐다본다.
고래는 호엥이에게 "그래" 라고 대답한다.
13페이지 (오) - 호엥이는 이어서 고래에게 어디가 다쳤는지 묻는다.
고래는 등과 지느러미 그리고 아마도 머리를 심하게 다쳤을 거라고 말한다.
14페이지 (왼) - 호엥이는 고래의 몸에서 나오는 빨간색이 무엇인지 물어본다.
고래는 상처가 생기면 몸에서 빠져나오는 불쾌한 것이라고 말한다.
15페이지 (오) - 고래는 이것이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자들이 좋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호엥이는 상어를 떠올리며 긴장한다.
호엥이가 고래를 부른다.
16페이지 (왼) - 호엥이가 "아저씨는 엄청 커다래요." "혹시 저를 잡아먹고 싶으신가요?" 라고 묻는다.
고래는 "아니" "난 더 작은 것들을 먹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호엥이는 "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