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근-본 국가 머기업 유투버의 힘이다.
사진 상태는 렌즈 고장난 SE라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올 해 발표나면 바꿀거에요 아마도...
지난 8월 16~18일(금~일) 있었던 2019 섬머소닉 다녀왔습니다.
섬머소닉은 일본의 가장 큰 뮤직페스티벌 중 하나구요. 절대 저런 씹덕 보러가는 곳 맞습니다.
키즈나 아이 무대가 세상에 후렴에서 전날 헤드라이너였던 RHCP보다 호응이 더 좋은데 진짜 깜짝 놀랐네요.
올 해 내내 기다리던 휴가였습니다. 미친듯이 (혼자) 노느라 체력은 완전히 고갈되었고 텅장이 되었으며 해외여행 놀러간 주제에 기념품도 제대로 못사고 심지어 자동보고 배운 하이볼 해먹으려고 사려했던 위스키도 못 산 채로 정말 페스티벌만 보고 왔습니다. 집에 레몬청까지 만들어뒀는데...ㅠ 그래도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절대 우리나라에서는 할 수 없는 경험이었어요.
덕분에 다음 해외페스티벌을 찾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다음엔 영미로 가고싶어요.
매년, 적어도 격년으로는 해외 페스티벌 다니면서 이런 즐거운 경험들을 더 쌓고 싶네요.
일본인들은 못 노는 사람들은 아닌데 안 노는 분위기가 강한 나라다보니 우리나라 페스티벌이랑은 즐기는 문화가 조금 다르더군요. 뛰노는 곡들 혹은 팀들이 딱딱 정해져서 그 외엔 손만 들고 있는걸 보는데 참 아쉬웠어요. 한국인들처럼 발라드 들으면서 슬램할 줄 알아야 할텐데 말이에요.
그리고...다음에 갈 땐 같이 갈 연인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어림도 없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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