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운과 하늘의 기운을 받아 두부님의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보내주시고 이틀 후 고대하던 휘낭시에가 왔습니다.
깔끔한 박스에 빼곡하게 들어가 있고 두부님의 정성이 담긴 편지까지 동봉되어 보기만해도 기분이 날아갈듯한 패키지였어요.
박스를 열어보면 더 풍성하고 알차다는게 느껴지는 구성입니다.
원래 이런 패키지를 받으면 소장용이라 생각해 먹지 않는 편입니다.
근데 보는순간 너무 맛있어보여 "이건 먹어야돼"라고 판단할 수 밖에 없었어요,
초코는 촉촉하고 달콤하고,
쑥은 쫀득쫀득 알찬 식감,
버터는 부드러워 입자하나하나 가볍게 녹는 느낌 이었어요.
허겁지겁 먹다보니 어느새 다 먹고 처참한 잔해들만 남아있더군요.
음료를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고 하셨지만 자체로도 퍽퍽한 느낌 전혀없이 완벽해 다른 음료를 먹을 생각을 못하고 먹기만 헀습니다.
이것은 "인생 휘낭시에"
언제 다음 기회가 생길지 모르겠지만
또 두부님의 축복을 받을 날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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