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잘 하려면 연습이 가장 중요하지만, 정확한 자세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의자 높이, 모니터 거리, 그립들 많은 것들이 있지만!
오늘은 마우스 그립 법과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볼 거예요~!
시작하기에 앞서 그립법에 대한 정보는 이미 많지만 그립의 FPS 게임의 특성을 말한 곳은 없는 거 같기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어요.
시작하기 앞서 사진은 예시입니다.
사람의 손은 제각각이기 때문에 마우스 그립은 개인에 따라
같은 그립도 잡는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첫 번째 팜 그립
팜그립
장점
안정성이 높아요.
마우스가 손에 닿는 면적이 많고, 손가락을 거의 쓰지 않아요.
그만큼 손떨림이 완화되며 안정성이 높아져요.
그래서 손목이나 손가락에 가장 무리를 주지 않는 그립법이에요.
그리고 손이 닿는 면적이 많으니 안정적으로 팔을 사용하기 쉽습니다.
단점
그만큼 둔합니다.
미세한 조정이 힘들고 순간 ※커버할 수 있는 범위가 넓지 않아요.
(※은 아래에서 부가 설명할게요~!)
그래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저감도를 사용하며 팔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두 번째 클로 그립.
클로는 한국어로 갈고리라는 뜻이에요.
아래 사진을 보면 알듯이 갈고리 같죠?
손목 부분 손바닥과 손가락만 마우스에 접촉하는 그립이에요.
손바닥 안에 공간이 남는 게 특징이에요.
보통 팜그립을 사용하시는 분이라 하더라도
작은 마우스를 사용하게 되면 클로 그립으로 변하기도 해요.
클로 그립
장점
손가락 사용이 늘어나 팜그립에서 부족했던 미세한 조정이 어느 정도 보완돼요.
클릭부에 얹은 손가락과 손바닥 안에 남는 공간을 이용해 마우스의 커버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져요.
그리고. 마우스에 손을 얹는다는 느낌보다는 잡는 느낌이기 때문에. 손목 좌우에 약간의 긴장이 들어가는데
이로 인해 민첩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단점
마우스를 잡는 힘이 더 들어가기에
빠르게 움직이거나 마우스를 들 때 손가락과 손목에 부담이 늘어나요.
그래서 너무 무거운 마우스를 쓰지 않는 게 좋아요.
세 번째, 핑거 그립.
말 그대로 손가락만 사용하여 마우스를 잡는 그립이에요.
대게 RTS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는 프로게이머 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그립이에요.
핑거 그립
장점
마우스에 손을 지탱하지 않으니 손안에 공간 내에서 한정적으로 미세조정이 자유로워요.
특히 팔을 이용하지 않아도 빠른 상하 움직임이 가능해 한정적인 화면 전환을 하고 화면 안에서의 움직임이 많은 RTS 프로게이머들이 선호하는 그립이에요.
단점
안정성이 많이 떨어져요.
긴장을 하게 되면 손에 힘이 들어가 에임이 많이 떨리게 돼요.
마우스를 손가락만으로 잡기에 마우스를 들어 빠르게 돌릴 경우
손가락에 힘이 많이 들어가고 손목 부담도 심해져요.
네 번째 131그립
손가락을 마우스 좌측에 1 상단에 3 우측에 1 해서 131 그립이라 해요.
131 1
131 2
위 사진처럼 클로 그립처럼 세워서 잡는 경우도 있어요.
장점
손의 대부분을 마우스에 얹다 보니 팜 그립처럼 안정성이 좋고,
휠에 가운뎃손가락이 올라가다 보니 마우스 영점이 잘 잡혀요.
그리고 마우스 패드에 닿는 손목의 무게중심이 고르게 분산되어
팔 에임 시 손목이 고정되는 게 어느 정도 방지되어 팔을 사용하기 용이해요.
단점
딱히 단점이 없다 생각되지만 구조적으로 엄지와 약한 새끼손가락이 마우스를 파지하기 때문에
엄지에 힘을 과도하게 줄 경우 새끼손가락에 통증이 생길 수 있어요.
하이브리드 그립
하이브리드 그립은 말이 많아 두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 손안에 빈 공간을 두 쪽으로 두고 손가락을 쓰는 그립이에요.
사진처럼 측면은 팜이나 클로처럼 보이지만 뒤쪽 손바닥에 빈 공간이 있어요.
손바닥을 마우스에 많이 얹을수록 안정성이 올라가고 적을수록 손가락의 가동 범위가 늘어나요.
위 자료처럼 보통은 마우스 엉덩이에 빨간 부분을 닿게 사용하지만 공간을 줘서 손가락을 활용하는 그립이에요.
두 번째 클로 그립처럼 보이지만 손가락을 세워서 핑거 그립도 쓰는 경우
접기/펴기
하이브리드1
손이 크신 분들에게 간혹 보이는 그립인데요. 핑거 그립을 사용하다가 최대한 당기면 클로 그립으로 바뀌는 형태에요.
장점
어느 순간은 엄청 정교하면서 또 어느 순간은 팜그립처럼 안정적이면서 에임 핵이 아닐까 싶은 정도의 잠재력이 보여요. 손바닥 위아래 여유 공간이 있어 핑거 그립처럼 어느 정도 수직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며, 하지만 손이 마우스에 얹어져는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화면 이동도 가능해요.
단점
정교한 만큼 힘 조절을 해야 하는 게 까다로워 다루기 쉽지 않고,
손바닥을 덜 얹어서 손가락을 가동 범위를 늘릴수록 손목 스트레스가 높아져요.
반클로
팜그립처럼 보이지만 손바닥이 살짝 뜨는 그립이에요.
팔을 척골로 지탱하며 손목의 무게 중심을 빨간 원으로 잡게 되면 반 클로 그립으로 잡히게 돼요.
장점
많이들 에이밍을 그림 그리는 것에 빗대는데요.
글씨를 쓰듯 비슷한 느낌으로 에이밍이 가능해요.
단점
손목 굳은살
기타 그립.
해당 그립은 팜이 그립, 클로 그립에서 마우스에 손을 얹는 경우에요.
좀 더 많이 얹어서 손바닥이 마우스 중앙에 오는 프로게이머도 있어요.
장점
무게중심이 완벽하게 마우스로 옮겨지기 때문에 상하좌우 움직임이 매우 부드러워요.
특히 트래킹을 할 때 빛을 바래요.
단점
손바닥 부분이 마우스 패드에 닿을 시 이점은 손목을 축 이용해 순간적인 마우스 정렬을 하기 쉬워요.
이는 큰 움직임을 에이밍하다가 약간 부족한 범위를 커버 가능해요.
마우스에 손을 얹을 시 팔이나 팔꿈치 그리고 손목에 지지하고 있던 축 1개가 사라져요.
그래서 마찰이 적어진 만큼 순간적인 제동이나 마우스 정렬에 약한 모습을 보여줘요.
마우스 사이드 포지션
위에서 그립을 나누기는 했지만 이외에도 손가락의 사이드 포지션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그립이 달라져요.
마우스에 무게를 싣을때 손바닥으로 싣을건지 손가락을 통해서 싣을건지,
패드에 닿는 손목 부위가 전체적으로 닿을지 연필을 쓸때처럼 모서리만 닿을지 등
많은 부분을 사이드 그립 포지션으로 바꿀 수 있기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그립법이 파생될 수 있어요.
오르쪽 사이드 포지션
왼쪽 사이드 포지션
1.마우스 하단 2.마우스 상단
닿는 면적 1.엄지 끝 2.손가락 전체
하지만 어떤 사람의 그립을 따라한다고 가정할때
같은 마우스를 써도 손 크기와 모양에 따라 그립과 사이드 포지션을 똑같이 따라한다해도
마우스에 싣리는 손바닥 무게가 어디에 중점을 두고 싣리느냐.
마우스에 누르는 힘의 조절을 '손가락이 하냐', '손바닥이 하냐'
이런 세세한 부분에서 에임 스타일이 갈리기때문에 보는것만으로는 따라하는게 거의 불가능해요.
※커버할 수 있는 범위
그립을 할 때 마우스 등과 손바닥이 마찰하는 면적이 적어질수록
손목이 고정된 자세에서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넓어져요.
예를 들면 위 사진에서
노란색은 그립
빨간색 클로 그립
파란색 핑거 그립
빨간색+파란색 하이브리드 그립
대략적으로 같은 DPI에서 움직일 수 있는 마우스 포인터 범위라고 보시면 돼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충 저에게는 이 정도 차이가 있어요.
손안에 여유 공간이 많을수록 순간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 생각하시면 돼요.
★ 하지만 알아두셔야 될 것은 손목을 마우스패드에 눌러 고정하는 습관은 좋지 않아요.
본인의 손목 범위를 넘어가면 자연스럽게 팔을 움직여야 되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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