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령_ 0

스팀 세일기간이기도 하고 해서 빠르게 게임추천 올려봅니다.

오늘 제가 추천할 게임은 파키텍트입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453090/Parkitect스팀 판매 사이트

과거에 롤러코스터 타이쿤이란 게임이 있었습니다. 기령님이 아실진 모르겠지만, 당시엔 굉장히 유명한 게임으로 경영 시뮬레이선 게임의 조상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어릴때 저도 그 게임을 굉장히 재미있게 했는데, 그 어릴때의 향수를 찾고자 저도 이 게임을 구매했습니다.

(엄청난 적자는 무시하자)

이 게임은 놀이공원 경영 게임입니다. 여타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 그렇듯, 이 게임도 놀이기구를 지어서 돈을 벌고, 또 그렇게 번 돈으로 비싼 놀이기구를 사면서 돈을 버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만의 특징이라면, 굉장히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있습니다.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그래픽이죠. 비슷한 분류로 플래닛 코스터가 있는데, 그쪽은 좀더 화려하다면 이쪽은 귀엽고 아기자기합니다.

덕분에 최적화도 굉장히 잘 되어 있는 편이죠. 다만 카메라 시점이 탑뷰로 제한되어있어서 플래닛 코스터에 비해 자유도가 떨어져보인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뭐, 어쩔 수 없습니다. 2D 그래픽의 한계죠.(정 자유로운 시점을 이용하고 싶다면 스팀 워크샵에서 카메라 자유이동 모드를 까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행이도 이 게임의 AI는 똑똑한 편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목적지로 가기 위해 모노레일이나 리프트를 깔아줬다면 그것을 이용하며, 병목현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사람이 많아도 불편해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좋아합니다.

예상외로 다양한 종류의 놀이기구들이 있으며, 이것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도 이 게임의 묘미 중 하나입니다. 롤러코스터의 경우는 직접 설계해도 되지만, 귀찮고 힘들다면 걍 스팀 워크샵에 가셔서 원하는 디자인의 롤러코스터 청사진을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이 게임은 워크샵이 굉장히 잘 발달되어 있으니 거기를 많이용하시면 좋을 겁니다. 이쁜 디자인이 많거든요.

그리고, 풍경을 꾸미는 게 이 게임에서는 단순한 장식이 아닙니다. 풍경 점수가 있어 각종 조형물들을 설치하면 설치할수록 행인들의 행복도가 올라갑니다. 그리고 지붕이 있는 경우엔 행인이 거기 아래에서 비를 피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 게임을 굉장히 재미있게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시스템이 과거에 했던 롤러코스터 타이쿤과 비슷해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군요. 잘 짜여진 퀘스트들을 깨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맵도 굉장히 잘 만들어져 있고요.

이 게임은 제값을 충분히 하는 게임입니다. 물론 같은 장르라는 특성상 플래닛 코스터랑 자주 비교가 되는데, 파키텍트는 파키텍트만의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우리 AI가 지능이 생겼어요!)

한번 이런 식의 경영 시뮬레이션을 해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이런 게임이 취향에 맞으신다면, 정말 재미있게 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늘의 추천은 여기까지입니다. 자기 전에 써서 내용이 부실하긴 하네요. 쨋든 한번 경영 시뮬레이션을 해보시라는 마음에 이 글을 쓰게 되었으며, 내일 방송도 재미있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