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폭력 난이도 기준)
2016년도 둠이 중후반에 탄도 남아돌고 몹들도 느릿느릿하며 공격력도 비교적 약해서 좀 지루해지는 감이 있다면
둠 이터널은 중후반에 전투시 단 한순간이라도 아무생각 없이 걸음을 멈추면 바로 게임오버 되는 난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려운걸 즐기는 구대장한테는 2016년도 둠 보다는 둠 이터널이 딱일듯 싶군여
다크소울 1을 빤스런 한걸 보면
재미를 위해서 플레이어가 스스로에게 제약을 걸어야 하는 상황은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은데
둠 이터널은 그럴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 둠 이터널 특징(나무위키 출처 )
단조로운 플레이는 그만큼 생각을 필요로 하지 않고, 생각없는 플레이는 지루해지기 쉬웠다.
제작진은 플레이어가 게임을 엉터리로 한다면 그것은 플레이어 개인의 실력이 아닌 게임 디자인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보았다.
일부 게이머들은 '둠은 머리 비우고 생각 없이 쏘는 게임'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이러한 '오해'를 바로잡고 싶었다.
제작진은 기존 몬스터를 더 빠르고, 강하고, 공격적으로 바꾸었으며 전작에 등장하지 못한 클래식 시리즈의 악마들을 비롯한 여러 '헤비급' 몬스터를 추가했다. 한두 가지 무기만으로 풀어갈 수 없도록 무기 밸런스를 조절하고 AI에 더 많은 행동 패턴을 더하는 동시에 공략 가능한 약점을 부여했다.더 빨라진 게임 속도와 추가적인 전략성은 매 순간 더 많은 생각과 상황 판단을 요구했고, 더 깊은 몰입을 이끌어냈다. 테스터들은 마치 전투로 퍼즐을 푸는 것 같다고 반응했으며, 제작진은 이 표현을 마케팅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