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리_ 0

맨날 고슴도치처럼 뭔가 몸에 달고다니는 구모를 위해 끄적여봅니다. 길어졌으니 주의. 짧은 설명은 마지막을 봐주세요...

다크소울 3 특성상 적이 투사체를 쏠때는 대기모션 이후 발사전까지 플레이어 위치를 추적하며 준비상태를 거쳐 발사모션에 들어가면 그 위치를 고정하고 쏘며, 투사체의 피격 판정되는 면적이 상당히 작고 투사체별로 발사모션의 길이와 투사체의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회피방법을 선택해야 투사체를 피하기 쉽습니다.

화염병같은 투척류 무기의 경우 초반부에 특히 많이 들고나오니 이미 지나간 구간이지만... 닼린이를 위해 넣어보자면. 투척 간격은 짧지만, 투척모션이 길고, 투사체 속도가 빠르지 않으나 대부분 넓은 범위피해를 가지기에 적을 시야 중앙에서 조금 빗겨두고 달려가거나 구르는게 가장 회피하기 좋습니다. 다만 얘는 가드올려도 데미지 들어오니까 가드는 비추.

석궁류는 병사타입 망자들이 가장 애용하는 원거리 무기로 마찬가지로 초반부 적들이 자주가져옵니다. 발사 간격도 많이 길고, 발사 모션이 길고 투사체도 느린데다가 범위피해도 없어서 투척무기보다 피하기 쉬우니 그냥 적한테 직선으로 달리거나 구르지만 않으면 됩니다. 가드올려도 되는데 원체 피하기 쉬운 유형이니 그냥 접근해서 패주거나 무시하고 달리는게 이득.

대궁을 제외한 활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적이 들고오는 거 볼일이 없지만(들고오면 거의 암령침입...) 발사간격은 상당히 짧고, 거기에 더해 발사모션이 짧은 편이나 투사체 속도는 보통 정도이기 때문에 대각선 무빙(지그재그, 와리가리 등등)을 통해 접근하거나 이동하는 것이 좋고, 지근거리에서만 굴러서 피하는 것이 가장 깔끔하게 스태미너 소모를 줄이고 피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드 올리면 스테미너 소모 거의 없이 막아지니까 가드올리고 접근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반면 대궁은 은기사가 원거리 무기 들고나오면 얘일 정도로 후반부에 위협적인 파라솔 발사기로 발사간격은 긴편에 준비동작도 매우 긴편이지만 그래도 활이라고 발사모션이 상당히 짧고, 그 사이즈에서 나오는 장력때문인지 투사체 속도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타이밍 맞춰서 좌우로 굴러 피하는것이 가장 깔끔합니다. 얘는 가드올렸다가는 스테미너 증발하는게 확정이니 가드는 절대 금지.

마법(주술)류는 초반 후반 가리지않고 꾸준히 등장하며 대부분이 준비모션이 눈에 확띄지만, 발사모션은 짧은 편입니다. 다만 투사체 속도는 느리기때문에 대각선 무빙으로 간단하게 회피가능합니다.(빠른 종류가 몇 있긴 한데 그건 발사모션이 긴편이라 보고 구르면 장땡) 속성데미지이기에 가드올려봐야 마법컷용 방패 아니면 데미지 꽤나 들어와서 가드 비추.

길면 넘길 구모를 위한 짧은 결론 : 대궁을 제외한 원거리 무기는 대부분 무빙으로 피해집니다. 심지어 달리지 않아도 피해짐... 무빙이 자신없을땐 제발 가드 장신구를 활용해주세요... 굴러서 피하는것도 람머스하면 구르기 마무리모션에 무적판정도 없고, 위치이동도 없기에 구르기 캐치당해서 신나게 맞으니 구르기는 투사체 타이밍과 근접몹 공격을 보고 써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