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이 글라세입미다!
꿈에서 감동적인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아빠가 눈치 없이 다른 채널을 틀어서
중요한 마지막 장면을 보지 못하게 됐거든요?
그래서 리모콘을 뺏어서 다시 그 채널을 찾는데
아 진짜 이미 끝나서 찾을 수가 없는 것 아닌가요?!
그래서 화를 냈더니 적반하장으로 어디 감히 아빠가 티비 채널을 돌리는데 리모콘을 뺏냐면서
니들이 멍 때리고 있어서 다른 채널 본거라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발 동동 구르면서 속으로 아 야발! 하고 생각했는데
그게 잠꼬대로 튀어나와서 언니가 뭐야!! 하고 문 열고 들어온 바람에 깼습니다....
그리고 일어나니 6시 20분이네요.. 인생...
방 밖에서는 언니가 노트북으로 틀어둔 어떤 스트리머분의 방송이 아련하게 들려오는군요
아 물론 목소리는...
글의 제목과 같이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았어요..
돌아와... 내가 잘못해써....ㅠㅠㅠㅠㅠㅠㅠ
그리하야 오늘은 휴방을 하도록 하게쓰미댜...
흑, 어제 트수쿤 너무 짖궂었다능...
이걸 봐요.. 이 연약하기 그지없는 성대라니...ㅂㄷㅂㄷ
앞으로는 조금만 더 아껴주시어요ㅠㅠㅠㅠㅠ
그럼 라세는 오랜만에 그동안 못 본 조아라 패러디 소설란을 탐험하며 하루 동안 묵언 수행을 하고 오겠습니다아
우리 내일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