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님 바쁘신 틈을 타서 여러 스트리머들의 방송을 보는데...
슈마님 방송 위주로만 보다보니 못 보고 있던 트위치의 추한 모습들을 참 많이 보게 되네요.
누군가는 A모 플랫폼에서 유입된 사람들이 많아서 최근 그렇다는 이야기도 하긴 하던데..
자기가 좋아하는 스트리머가 대기업이라는 이유로
소규모 스트리머 방에 난입해서 온갖 분탕 저지르며,
"당신 스트리머 OO가 누군지나 알아? 이렇게 막하다가는 당신 방송 접어야 돼!"
라는 식의 협박도 일삼는 거 보니...
얼마나 병X 같은 스트리머들이 시청자들을 저렇게 만들었나 싶기도 합니다.
사실, 같은 플랫폼에서 방송하는 스트리머들을 겁박하고 다니는 시청자가 있다면,
적절한 대응을 해야 정상일 텐데 어제는 그 트수들과 어울려
스트리머를 괴롭히고 방송을 방해하는 스트리머도 있더군요.
저에게는 듣보잡인 스트리머였지만, 나름 500~600명의 시청자를 가지고 있는 스트리머더군요.
그리고 지난 트위치 사건을 통해 유명세를 탔던 스트리머이기도 하고요.
스트리머는 자기가 해코지를 당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울상을 지으면서도 "호스팅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죠~" 하는데...
이게 호스팅인지 테러인지 알 수도 없는 상황.
그런 상황을 스트리머도 시청자를 위한 콘텐츠랍시고 즐기는 거 보니...
제가 꼰대인지 저 사람들이 소시오패스인지 알 수가 없네요.
A모 플랫폼에서 이상한 인간들 끌고 트위치로 넘어온 사람들이 문제일 뿐이라고 하기엔
저들이 지난 한 달간 보여준 모습은 가히... 이런 놈들이 일베놈들이랑 다를 게 뭔가 싶네요.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좋은 감정을 가지려 들어오는 트위치이거늘..
슈마님이나 몇몇 스트리머 방송이 아닐 때, 불쾌함을 더 얻어가는 곳이라면...
그 소중한 분들과의 시간조차도 희미해지는 게 아닐까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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