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도 제법 좋았습니다.
새벽에는 하늘이 무너질 듯 천둥 번개와 비바람이 어마했지만..
우선 아침은 간단하게 뱅/미\로 시작했지요.
뱅미는 집집마다 스타일들이 달라서
자신에게 맞는 뱅미를 찾는 게 가장 좋습니다.
일반적인 한국인 취향 기준으로는
쇠고기나 돼지고기가 들어간 뱅미는 피하시는 게 좋고요.
나는 일반적이다 하신다면 Báhn Mì P라는 가게를 추천!
물론 사진의 뱅미는 동네 노점표입니다.
달달한 계란말이가 메인이었어요.
점심은 베트남 현지인들도 꺼린다는..
건강에 해롭다고 소문 나서 좋아하는 사람도 자주 안 먹는..
그리고 베트남 사람들도 냄새 심하다고 한다는!!
차오/롱\을 먹었습니다.
흰 쌀과 돼지 내장, 순대, 선지, 귀고기 등의
돼지 부속을 함께 끓여낸 죽인데요.
아무래도 내장을 직접 손질하는 집들이 많다보니
화장실에 앉아서 죽 먹는 기분입니다.
후추를 약간 쳐서 먹으면 잡내도 거의 없어지고요.
한국 고수보다 향이 부드러운 베트남 고수로
입 안의 기름 기운을 잡아주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느억/맘/이나, 마늘식초는 비추입니다.
결국 이렇게 깔끔하게 비움!
저녁은 원래 뱅/쌔오\와 분\보\후에/를 먹으려 했으나,
유명 맛집의 예약에 실패하여
간단하게 분\차/를 먹고 마사지나 받으러 가는 것으로..
분차싱뜨(Bùn chả Sinh từ)라는 체인에서 먹었는데요.
향이 강하지 않아 좋습니다.
베트남에서 분차를 먹어보면 한국에서는 못 먹는다죠?
베트남 음식은 역시 현지에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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