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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끄적임

Broadcaster 슈퍼띨띨
2019-05-01 11:34:23 159 0 1

언젠가부터 말도 안되는 슬럼프에 빠진 것 같습니다.

아니 빠졌습니다.

하꼬가 슬럼프에 빠질 여유가 어디있냐고 하시겠지만, 예. 있습니다.

똥물에도 파도가 있듯이,

항상 열정적이어야만 할 것 같은 하꼬도 슬럼프에 빠지네요.


이유는 두가지인데요.


하나는 시청자수...의 감소입니다 ㅋㅋㅋ

떨어질 시청자수가 어디있나 했는데, 정말 있네요.

이제는 시청자수 10명 유지도 힘들고... ㅠㅠ

그래도 피크때는 평균 15명씩 유지가 됐었는데...

오토체스가 재미없나, 역시 내 방송이 재미없는 건가

모르는 척 하고 싶은데, 그래도 눈이 계속 가고 신경이 쓰입니다.


두번째는 회사 진급 누락입니다.

많은 걸 포기하고 지금 이 시간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누구나 하는 진급누락 저도 하게 된건데,

사실 대단한 일 아닌 것 같지만, 좀 크게 충격을 줬습니다.

회사에 몸바쳐 일하는 것도 아니면서... 그래도 사람 욕심이라는게 그렇더라구요.


누구나의 인생도 그렇듯,

제 인생도 실패와 좌절과 실망의 연속입니다.

누구보다 앞섰던 초등학생과 중학생 고등학생 시절을 겪으면서,

내가 남들보다 뛰어나구나 자만하던 시절.

그리고 대학과 동아리를 거치면서,

압도적으로 뛰어나진 않지만 남들에 비해 그래도 앞서지 않을까 하는 혼자만의 생각.


그리고 회사생활, 스트리밍을 하면서 내가 남들과 똑같은 평범한 사람이었구나.

뛰어나지 않았구나.

이제는 남들에 비해 못하는게 너무 많구나.


남들과 비교하며 나의 자존감을 지키던 사고방식은,

이제는 독이 되어 제 자신을 갉아먹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 맨 처음부터 저를 갉아먹었던 것 같아요.


영상 편집을 하나 하려고 해도 남들보다 잘해야되는데 잘해야되는데.

이런 생각만 하다가 편집하지도 못하고 고민에만 빠집니다.


지금 상황을 보면 좀 암울하죠 ? ㅠㅠ

그런데 이렇게 자기 고민거리를 글로 써보래요.

그래서 써봅니다.

언젠가는 이 슬럼프가 끝나길 기도하면서. 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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