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오늘 저녁8시 가재맨 방송을 보면서 저녁 운동을 마추고 집으로 가던중이였습니다.
집에 도어락을 열고 현관문에 들어서자 마자 아버지께서 거실에서 술을 2병이나 마시고 계셨습니다.
아버지께선 평소에 술을 마시긴 하시지만 내일 못일어날 정도로 과하게 마시는건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심지어 내일 회사를 출근 하셔야되는데 저녁에 얼굴이 빨게질 정도로 엄청 드시더군요
무슨일이 있는가 해서 아버지랑 요새 사이도 좋아서 아버지께
"무슨일 있어요? 오늘따라 왜이렇게 술을 많이드세요"
하니 아무일도 없다면서 괜찮다고 말하시더군요. 그런데 아버지께세 평일날에 이렇게 술을 많이드시는건
정말 드문일이기에 계속 아버지께 무슨일 없냐고
"저도 이제 곧 성인인데 서로 힘든 부분이 있으면 얘기해요"
계속 물어봤습니다.
그러더니 장난식으로 "그냥 요새 외로워서" 이러시더군요
그러더니 "너 방송하는 팬들중에 여자분 없냐" 소개시켜달라 장난식으로 얘기 하시길래
"ㅋㅋ 제 방송 다 남자랑 초딩들 뿐이에요" 이렇게 맞받아 쳤습니다.
그러더니 아버지께서
"용준맘들 중에서 있지 않을까?"
그말을 듣자마자 내가 잘못들은건가 싶었습니다..
"아빠 혹시 그 영상 보셨어요...?"
"무슨 영상?"
"인생 망한 06년생"
"그게 뭔데~ 처음 들어보는데?"
"근데 용준맘이란 말을 어떻게 알아요"
"너 방송하는데 다들려 임마~~"
하지만 저는 방송할때 용준맘이라는 단어를 절때 쓰지않습니다
그리고 아빠나 할머니가 집에 있을때는 더더욱 조심해서 방송 하기 떄문에
이건 무조건 봤구나 하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아빠 저 방송할때 그런말 안써요.."
"아빠 솔직하게 얘기해 주세요 보셨죠..?"
계속 아니라고 하시던 아버지도 제가 계속 물어보니
"어 사실 몇개 좀 봤어.."
아버지의 표정은 화가난 표정이 아닌
어딘지 모르게 씁슬하고 슬픈 표정으로 대답 하시더군요
왠지 방송을 시작했다고 말한 뒤부터
아버지의 싸한 반응과 어딘지 모르게 불편하던 시선..
여태까지 아버지가 방송 시작한 이후로 대화를 피하던거 까지..
그런 행동들이 납득이 가더군요..
아버지 입장에선 100만명들이 보는 방송에서
자기 아들이 아빠 엄마욕하는 방송을 보신 아버지가 당연히
좋게 볼리가 없었습니다..
언제부터 보셨던건지는 모르겠으나
최근에 별탈없이 지내다가 갑자기 이런 얘기를 들으니까
머리가 아프네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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