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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할 때 아줌마들한테 성칭찬 들은 썰

여어어름이다
2022-06-13 15:54:56 4278 1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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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인증사진)


본인 21살때 얘기임

당시 해외여행을 가고 싶었지만 돈이 없던 본인은 급전을 땡기려고 집 근처 공장에서 단기 알바 했었음


저 때 당시에 공장 관리자가 나 ㅈㄴ 말라서 힘든 일 못한다고 싫어했음 ㅋㅋ


그래서 물건 나르기같은 힘든 일은 빠지고 제품 포장같은 비교적 쉬운 일로 빠져서 공장이라는 이름값 치곤 꽤나 쉬운일을 했었음 ㅋㅋ 한 10명 있었는데 나빼고 다 아줌마들이었음


어차피 단기로 하는거라 일을 열심히 할 마음이 없었기에 설렁설렁 일을 하고 있었음. 그래도 아지매들 사이에 끼어있는 젊은 남자였기에 일을 못했지만 주위 사람들은 나를 잘 챙겨줬음


그러던 어느날, 여느때처럼 쉬는시간을 맞아 에어컨을 쐬며 핸드폰을 하고 있었을 때임. 마침 공장 관리자가 간식 박스를 들고오더니, 의성마늘햄 소세지와 콜라를 나눠주고 있었음.


본인도 이게 왠 개꿀? 이라고 생각하면서 간식을 받으러 가려던 참이었는데, 갑자기 아줌마 셋이 내 주위에 다가오더니 소시지를 내 쥬지 근처로 갖다대면서 자기들끼리 떠들면서 "난 이거보다 큰 사람 것도 본 적 있어~ 호호호", "에이 언니 거짓말하지 마요 난 저정도 크기 본 적 없어. 집사람도 저거의 반도 안돼~" 이러면서 자기들끼리 성칭찬을 마구마구 하는거임 ㅋㅋ


당연히 기분 ㅈㄴ나빴음. 그래도 뭐 곧 다시는 안 볼 사이니까 무시하고 간식을 받아간 다음에 조용히 간식을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까 얘기하던 아줌마들이 다가오더니


"학생~ 학생 거시기는 이거보다 커~?" 거리는거임 ㅋㅋ 시이발 그 말이 나오고 옆에 아줌마는 "에이 학생한테 뭘 그런말을 해~" 라면서 애써 말리는 척 했지만, 뷰지어 알지? 그 아줌마도 약간 궁금해하는 눈치였음. 내가 답변을 해줬겠음? 물론 그거보다 작긴 하지만 그냥 예? 하고 무시하면서 간식을 먹고있었음


내가 답변을 안해주니까 자기들끼리 다시 돌아가더니 내 뒷담 까고있더라 ㅋㅋ 씨발련들 얼굴보다 크기가 중요하다느니, 마른 애들은 거기도 크다느니, 아니라느니 등등등 수많은 주어없는 성칭찬이 오갔음


여기서 내가 정색하면서 관리자한테 말해봤자, 공장은 군대마냥 짬순이기 때문에 관리자보다 공장 10년차 아지매의 파워가 훨씬 쌨음 ㅋㅋ 어차피 말해봤자 안바뀜


그래서 원래 4주정도 공장알바 할라고 했는데, 걍 2주정도 하고 때려치고 야가다 뛰었음. 근데 ㅈㄴ 힘들더라 ㅇㅁ ㅋㅋ 걍 버티고 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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