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요일이라 드디어 주말내내 시름시름앓던 감기를 없애러 병원&약국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병원이 은근멀기때문에 3일치만 준다는걸 제가 일주일치를 달라고해서 받아왔긴했는데
너무많아서 보기만해도 약먹기가 싫어지네요
기침이 심해서인지 기침할때마다 허리가 들썩거려서 허리가뒤틀리는 간접체험을 해본결과
허리가 아파지기시작하길레 약국에서 바르는파스인 멘소레담하나와
올해 봄, 저의 촉촉한입술을 빼앗아줄 사과맛립밤을 샀어요 BloodTrail
(누나가 왜이렇게 계집애같은거 샀냐고 뭐라했음 난 좋은데... applem3Sad )
아무튼.. 이렇게 약을짓고
오늘이 개학날이라그런지 저희집근처 초등학교 잼민이들이 여럿학부모님들과 우르르 내려오며
꽃송이를들고 돌아다니는데 마침건너편 분식집에 피카츄돈까스를 팔길레 사왔습니다
소스많이 묻혀달랬는데 시크하게 무시하시고 한번씩만 쓱쓱발라줘서
소스가너무 적은거같아 아쉬운부분이 없지않아 있었어요 BibleThump
전부다 초등학생들만있는데 저만 껴서 "피카츄돈까스 포장이요" 라고 굵직하게말하니까
잼민이들이 "저자식은 뭐하는놈이지?" 라는 표정으로 저에게 시선집중을해서
많이 창피했지만 창피한값만큼의 맛은 아니었어요
아 약먹으니 졸리네요 그럼이만 피슝파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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