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갑자기 예전 동료가 생각나서 뭐하나? 하고 Facebook 을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오랜만에 들어가서 보는데, 무슨 알람이 있길래 봤더니 친구요청수락!
별 생각없이 수락 해줬는데, 어떤 일본인이 말을 걸어옵니다! 어 근데 프로필 사진이 모델 같아!
그래서, 우클릭해서 이미지 링크 저장 > 구글 > 구글 이미지 검색
그랬더니 제법 팔로우 수가 있는 인스타 그램이 나오더군요!!
넵! 그니까 이 사람인척~ 하면서 말 걸고, 뭔가 노리는 사람인거죠... ssinnaUgly 아 놔...
근데 영어로 막 머라고 채팅쳐주고, 자기 사진이라고 인스타 그램 사진 보내주고...
라인 안써? 하면서 라인 깔게 하고... 자기는 NFT투자한다면서 Metamask란 App 깔게 하고 (슬슬 냄새가...)
그래도, 꼬박꼬박 안부 물어주고 말 걸어줘서, 그냥 방구석 늙은이의 소소한 재미! 라고 생각하고 채팅하고 놀아줍니다 ㅎㅎㅎ
이러다가 언젠가 야 나 너 인스타 그램 찾았어! 이러면 ㅌㅌ 하겠죠?
그러면 더 외로우려나? 아님 걍 말거는거 받아주고, NFT 하는척 해야하나? 암튼 뻔한 수를 알고도 걍 놀아주고 있습니당
어쩌면 제가 외로운 일본인의 말벗을 해주는 건지도...
사실 비슷한 경우가 있기는 했죠! 어떤 국내 모바일 게임에서, 예쁜 여자 사진 프로필되어 있었는데, 알고보니 일본 유명 모델분이여서
넷카마인가? 하고 경계했는데, 그냥 저보다 한두살 많은 누나였던 걸로... 걍 몇년 가끔 안부 묻고 그랬는데...
아니~ 나라쟝... 호구냐? 라고 댓글 달지 말라고!
쳇... 오직 씬나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