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_대리 0

일단 내가 올린 스토리의 대해 얘기하자면 올랖의 남자친구 뒤통수 사진과 함께 1주년은 어제지만 챙기는건 오늘 이라고 써서 올렸습니다.

근데 그걸 본 사료회사에 취직한 선배가 연락을 하며 시작됩니다

사실 맨 처음 다른 커플인 선배들 얘기 꺼냈을때까진 음? 갑자기? 이생각중이었는데 계속 연락 잘 안될거다 부정적으로 얘기하니까 어 뭐지 헤어지란거야 뭐야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잘 만날거면 저보고 경기도 가라고 장난식으로 얘기하시길래 맨날 남자친구한테 너 군대 다녀오고나면 나랑 다른 지역에서 회사 다니면서 월세 반반내고 같이 살자하고 장난을 자주 친거 그대로 했는데 (아직 군대 언제 갈지 고민중 몇년뒤에 갈지 바로 갈지 아무도 모름) 근데 바로 진지하게 받아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군대 언제갈지 아무도 모르고 저도 다른지역에서 같이 일해보자는거 확정 아니라고 말했는데 바로 남자친구한테 연락을 하더라구요

돈 많이 주니까 돈도 중요하게 생각해봐라 올랖이 때문에 감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다른애랑 얘기해라 군대 가서 다른거 생각하는건 이해한다 그래도 오래 일하는 사람 뽑을거다 라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어느정도 이해는 하는데 내가 이직을 한다고 초등학생처럼 누가 따라옴 직장인데 근데 굳이 이직 생각할거면 오지말라고 얘기하는건 나 보라고 보낸거 아님 솔직히 

내가 쟤 군대 다녀오면 바로 데려가겠어요 그 회사 자리났는데 생각해보라고 한거 난데 ㅆㅇ

2번째 사진에 중간부분 내가 채팅 보낸거부터 3번째 사진  제 채팅 답장까지 캡쳐해서 보내기도 하고

저는 저랑 둘이서 한 내용을 보내면서 그런 얘기를 시작하는게 제가 이직 할거라고 장난식으로 얘기했던걸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그게 나쁘다고 이르는듯이 말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나빠져서 저녁을 먹고 제 생각을 정리해서 보냈습니다

이렇게 보냈더니 바로 온 답장이 내가 헤어지라고 했어?

여기서 뇌절와서 뭐라 했는지 기억도 안남

기억나는건 남자친구가 부모님과 자세한 얘기가 되지 않은 상태로 이력서를 냈기에 일단 취업을 하면 거기서 일을 하고 나중에 적성 찾으면 다른곳 알아보는거 어떠냐 그런식의 이직이고 항상 하던 장난이다 아직 군대를 언제 갈지 몰라 군대를 기준으로 잡은거지 내가 딱 몇년 후에 이직을 할거다 이런식이 아니다 했는데 군대에서 생각바뀌면 이해해준다며 근데 갑자기 나한테는 잠깐 다니고 나갈 애한테 화내듯이 그러길래 나도 빡침

나는 굳이 그런 내용을 따로 물어봐도 되는데 둘이서 한 대화 내용을 캡쳐해서 보내냐 그게 기분이 나빴다 하니까 와전될까봐 캡쳐해서 보냈다고 함

아무튼 서로 자기가 미안하다고 형식적으로 사과하고 남자친구에게 말할 생각도 없었는데 직접 우리가 싸웠다고 휘둘려서 생각하지말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