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우릎 0

문뜩 생각나서 추천합니다.

겜 이름은 보시는 데로 더롱다크이고, 장르는 #생존 #탐험 #오픈 월드 #제작 #사냥 입니다.

스팀 평가는 '매우 긍정적(86,858)'으로 굉장히 잘 만든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레이 타임은 통계사이트 기준으로

메인스토리 21시간

메인 + 사이드 51시간

모든 도전과제 달성시 236시간으로 

게임의 몰입도가 상당하고 제대로 파고들면 상당히 깊이가 있기 때문에 그 이상으로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추위 속에서 각 지역을 탐험하고 물자와 식량을 구해 생존하는 게임이기에 소우릎 님이라면 재밌게 잘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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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를 요약하자면 주인공은 경비행기로 배달 비행을 하던 도중 자기장 폭풍에 의한 EMP현상으로 인해 캐나다 북부의 오지에 불시착했고, 그로써 홀로 드넓은 설원 황무지를 탐험하며 살아남아야 합니다. 

세계관은 지구에 자기장 이상으로 대재앙이 불어닥친 근미래 아포칼립스입니다.

아포칼립스 세계관이지만 좀비는 등장하지 않고, 오직 플레이어와 추위, 그리고 자연 속의 위험들만 존재합니다.

주인공은 끝없이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며 허기, 추위, 졸음, 늑대와 곰 등의 위협과 맞서 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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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그래픽은 처음 봤을 땐 자칫 투박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직접 플레이해보면 몰입감이 뛰어나고 캐나다의 자연 경관을 매우 아름답게 표현해 마치 삽화처럼 느껴집니다.

실제로 게임 제작사가 캐나다에 위치해 있으며 자연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고 해요.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게임 내내 추위라는 요소를 굉장히 잘 살렸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게임의 사운드가 매우 현실적이고 표현력이 뛰어난 편입니다.

밤낮과 날씨에 따라 자연환경 소음이 변하는 건 물론이고 방풍 효과나 실내 진입에 따른 바람 소리의 변화, 신발의 종류와 지형 플레이어가 소지한 짐에 따라 사운드가 세세하게 변화하는 점이 인상깊더라구요.

더롱다크를 플레이하면서 게임의 몰입도가 굉장히 높다고 느꼈는데 사운드도 그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또 간간이 들려오는 OST도 분위기에 어우러져서 굉장히 좋았고요. 

아래는 마땅한 사진이 없어서 살구님 유튜브에서 캡쳐한 플레이 장면들 중 일부입니다.

분량상 더 올리지는 못하지만 유튜브로 다른 스트리머들이 잠깐 플레이하는 영상을 본다면 금방 아 이런 게임이구나 하고 아실 것 같아요.

그리고 지도

이 게임도 타르코프처럼 인게임에서 지도가 제공이 되지 않는 이유로 인터넷에서 지도를 참고하거나 실제 여행자처럼 머리가 깨져가며 길을 외워야 하는데 위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맵이 굉장히 방대한 편입니다.

얼어붙은 폐선부터 계곡, 호수, 동굴, 철도 등 다양한 맵이 있고,

음식 또한 집 선반이나 시체를 뒤져서 육포나 소금 크래커, 통조림 등을 찾아먹거나 직접 야생동물을 사냥할 수도 있습니다.

또 사냥한 동물은 가죽을 벗겨 옷으로 만들어 입거나 창자 등을 말려 밧줄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곳의 야생동물 1짱도 이터널 리턴처럼 곰이지만, 여기 곰은 호구가 아니라 진짜로 사람을 찢습니다;;

하지만 만약 릎님이 곰을 사냥하는 데 성공한다면 곰 고기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선 실내보단 추운 실외에 보관하는 게 더 좋을 거예요.

마침 날씨도 추워지는 지금, 마땅히 할 게임이 없으면 '더롱다크'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