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눈레이소설 ] 눈레이소설 2일차!

Broadcaster 눈희_
2020-04-24 00:21:18 142 1 8




오늘은 과거 시험을 보러 가는 날, 한양 시장거리를 걸어다니다 사람들이 우글우글한 장소를 발견하게 되는데...가까이서 바라보니, 조선 한양땅에서 제일 아름답기로 유명한 설향이라는 기생이었다.

" 앗 서방님 오셨군요! 저희 집으로 가시죠. "

설향의 입에서 나온 그 말의 대상은 믿기지않게도 자신이었다. 곧 주변사람들의 이목이 나에게 집중되었다.

"그... 나 나는 지금 과거를 보러가는 중이오.."

과거를 보러 갈땐 주막에 들려서 술 한잔 하고...

그렇게 하고 싶었으나 이 여인의 미모.. 도무지 발걸음이 움직이지 않앗다. 곧게 떨어지는 치마자락과 희고 고운 손... 연분홍빛 입술이 파르르 떨리는 것 마저 심장이 두근거릴 지경이엇다. 심장이 터져나갈것 같앗다.

"-커억"

...사람이 저렇게 아내보다 아름답고 깜찍할수가있지?

순간 두고 온 아내가 떠올랐다. 급제해서 돌아오겠다고 했기에 가야만 한다. 하지만 설향의 미모에 마음이 뺏겨 어찌할 방도가 떠오르지 않았다.

" 난 설향이의 방에 들어갔다. 설향아 잘 들어라.... 내게 해몽이 왔었다... 우리는 지금 이뤄질수는 없어도 딱 무술년 까지만 기다려라 2년이다.... "

설향이는 뜨거운 눈물을 마루에 흘리며 흐느꼈다.

" ...가보겠소.... 난 과거 장으로 떠났다..."

설향이의 아름다운 입술에서 쇄골까지의 목이 생각 났다. 내가 꼭 성공을 하여 나의 해몽 대로 이루어 질것이다. 정 부인은 어차피 정약결혼으로 이뤄지어 서로를 사랑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설향이는 나의 고향친구이자 나의 유일한 여자였다.

과거장에 들어서자 코끝으로 묵직한 먹 내음이 물씬 풍겨왔다. 다소 많은 일에 정신이 휘엉청 해졌으나 이내 정신을 차려야만 했다. 각오를 다졌다. 배정된 시험석에 앉아 있으니 곧 앞에 서있는 감독관이 외치는 소리가 장내에 울려퍼졌다.

" 자 과거 시험을 시작합니다 이번 과거시험은 듣기평가입니다. 1번부터 9번까지 1번만 들려드리며..."

시험이 시작된 것이다. 그렇게 과거 듣기평가시험을 보고 집으로 가는 길 이었다. 하지만 과거 듣기평가시험부터 눈앞에 아른거리는 설향이을 한번더 만나고자 설향이가 있는 가게로 발길을 돌렸다. 과거 시험장에서 가게로 가던 길에 익숙한 모습이 보였다. 아내 뉸눈희였다. 고생한 나를 위해 나는 맞아주러 온 그녀. 아니 어떻게 여길?

하지만 선비의 시야는 아내 뉸눈희가 아니고 설향을 향한 시선이었기에 그걸 본 아내 뉸눈희는 서방앞에 뛰어와 갑자기 주머니에서 김치를 꺼내더니 김치 싸대기를 날렸다.

"아까 주막에서 설향년이랑 하하호호 하는거 다 보고있었어 너랑 같이 못살아 우리 이혼해" 그렇게 말하고는 떠나버렸다. 난 어쩔수없이 발걸음을 다시 주막으로 향했다.

"저기 얼굴에 김치..." 설향이는 말하지만 나는 그녀의 얼굴을 쳐다본다.

"김치가 맛있어서 붙이고 왔소."

설향이가 맛보더니..

" 으음 맛있다! 어디서 사왔어요??"
















" 종갓집~ 김 치! 단돈 한포기에 19900원! "



--------------------------------------------------------------------



"후.... "

뜨거운 열기로 인해 한숨 마저도 뜨거웠다. 과연 이 사막에 끝은 있는 걸까. 내가 어쩌다 이곳에 오게 되었더라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곳에 온지 며칠이 지났는지 모르겠다. 벌써 물은 다떨어졌고 오아시스는 언제쯤 나오는거지... 너무 힘들다 점점 눈이 감겨온다. 조금만 더 힘을내서 전진해보자 이번에도 나오지 않으면 그만 포기하자... 할만큼 한거 같다.

어느 순간 사막의 열기가 뜨겁지 않았다....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

" 뭐지...? 아 나 죽은건가? 사막이... 공허해. 뜨겁지 않아...."

" 난 널 대리러온 사신이야 안녕?"

" 저 죽은 건가요? "

" 도망가지는마. 난 니이름 3번만 부르면 구천을 떠도는 망령이 될꺼야. 근데...너 기질이 있구나?"

" ? "

그러더니 본인을 사신이라고 소개한 자는 낫을 건네주었다.

" 들어봐."

엄청 무거워 보이는데...

" 어? "

가벼워...

" 너... 휘둘러봐."

검은 연기가 생기며, 낫이 지나간자리에 지옥이 보였다.

" 일단 따라와봐. "

따라간 그곳에는 검은 옷의 사람들이 수다를 떨고 있었고 그사이에 나를 데려간 자는 나를 앞으로 떠밀었다.

"아...저기...안녕하세요?"

얼떨결에 인사를 건냈다. 그러자 검은 옷 사이 딱 봐도 높은 사람이 말을 걸었다.

"그래 반갑다 여기로 온 갓 죽은 사람도 오랜만이구나. 니가 여기로 온 이유는 저기 저 사람이 알려줄 것이다"

저 사신이 알려줄꺼라는 얘기를 듣고 나는 바로 그사람한테 향했다. 그의 말대로 그 사신은 뭐든지 알고 있었다. 모든 지식이 뇌에 있었으며 사람들이 몇번째에 들어왔는지도 전부 알고있었다. 그 사람은 내가 4444번째에 이곳으로 오게된 것을 보고는 매우 놀라하였다.

그러더니 그 사신은 내가 들어온 이유의 리스트를 던졌고, 나는 그것을 보았다. 거기엔 내가 죽인것들이 적혀있었다. ...악어, 사슴, 양, 벌레 등 여러가지가 나왔다. 그렇다 사실 나는...나는...

...나는 사실 생존 서바이벌 인터넷 방송으로 유명한 스타 '뉸눈희'였다.

 자신이 사신의 왕이라 주장한 그는 4444번째에 방문한 망자는 생전에 사신의 자질이 있는 자로서 곧 그의 후계자가 되야한다고 말했다. 그의 말은 나를 당황하게 하였다.

" 후계자가 되어야 한다고요? 제가 왜요...? 후계자가 되면 어떻게 되는 건데요? "

"후계자가 되면 너가 사신의 왕이 된다...얘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 너 일단 내 집무실로 가자"

사신은 방 하나를 가르키며 말햇다. 나는 사신이 가르킨 방으로 들어갔다.

"일단 앉아. 앉아서 얘기하자"

사신의 위압감과는 사뭇다른 폭신한 분위기의 소파에 앉는동안 사신은 옷걸이 모양의 뼈로 이루어진 뭔가로 걸어 갔다.그 앞에선 사신은.... 입고 있던 어두운 망토를 벗어 걸었다. 훤칠한 키의 지옥과는 어울리지 않는 금발. 핏기하나 없는 백옥같은 피부와 얇고 긴 팔다리가 매력적인 사신. 그는 후줄근한 망토와는 대비되는 수트 차림의 그는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 라면... 먹고 갈래요? "

그 순간...


메세지 알림창 : 꽑꼻뀙■?★◆•^#꼹꿚?◆-.:


"?"


메세지 알림창 때문에 난 꿈애서 깨버렸다 일어나보니 내 미쿠쨩 방송을 볼 시간이였다. 나와 함께한 미쿠쨩 롱쿠션을 바라보며 말했다. " 우훗... 미쿠쨩 방송보러 갈 시간.. (~ ̆ ▼ ̆ )~ ♫•* ̈*•. ̧ ̧♪ "

침대에서 일어나 슬리퍼를 끌며 컴퓨터 앞에 앉아 방송을 틀었다.

컴퓨터를 켜려는데 전원이 들어오지않는다 혹시 오늘은 방송을 볼 수 없는걸까?

어쩔 수 없다. 하..미쿠쨩 내일은 볼 수 있는거지? 휴대폰으로 급히 니코니코동을 켰다. 미쿠쨩 영상이나 봐야지.. 이렇게라도 나 자신을 달래야겠어. 

재밌는 좋은 꿈을 꾸었지만, 그래도 역시 미쿠짱, 최고라구-☆!


- end -




후원댓글 8
댓글 8개  
이전 댓글 더 보기
이 글에 댓글을 달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해 보세요.
▼아랫글 스킨 감사히 사용하겠습니다! 멜팅초코
[ 공지사항 ][ 인사 ][ 팬아트 ][ 잡담 ][ 이벤트 ][ 스킨 신청 ][ 눈희 사서함 ][ 공포 라디오 ][ 꿀팁 ][ 이전 이벤트 ][ 눈레이소설 ][ 신고 ][ 눈희를 웃겨라 ][ 스톰온라인 오픈베타 ][ 눈희 미니 캐릭터 대회의 ][ 너의게임을체험해볼게 ]
1
[ 인사 ]
배고프시죠 스루스루? [1]
갑니데이
05-04
1
[ 잡담 ]
(종교빌런, 광기주의, 샘플) 눈희복음 1장 [1]
열대야의플라네타리움
05-04
2
05-03
2
[ 팬아트 ]
눈하~ [2]
lamandernix
05-03
2
[ 잡담 ]
이런이런 나란남자 [1]
내머리는꽃밭
05-02
1
[ 잡담 ]
롤체 시참중 ㄹㅈㄷ ㅋㅋㅋ [2]
내머리는꽃밭
05-02
1
[ 잡담 ]
야근하다가 꿈꾼썰.txt [2]
멜팅초코
04-30
2
[ 잡담 ]
산책 [2]
내머리는꽃밭
04-28
3
[ 잡담 ]
고...고양아.....? [3]
내머리는꽃밭
04-28
2
[ 잡담 ]
와우!!!! [2]
한봄찬_
04-26
3
[ 잡담 ]
힘들게 착용했다요 ㅠㅠ [2]
내머리는꽃밭
04-24
»
[ 눈레이소설 ]
눈레이소설 2일차! [8]
Broadcaster 눈희_
04-24
1
[ 잡담 ]
스킨 감사히 사용하겠습니다! [2]
멜팅초코
04-23
1
[ 잡담 ]
에이 나는 아니겟지(플래그 on) [2]
멜팅초코
04-23
4
[ 스킨 신청 ]
------- 시즌 1 마감 ---------- [3]
Broadcaster 눈희_
04-23
1
[ 스킨 신청 ]
스킨신청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
갑니데이
04-22
0
[ 스킨 신청 ]
스킨 신청이염!ㅇㅁㅇ [2]
uniuni123
04-21
1
[ 스킨 신청 ]
스킨 신청합니다 [1]
스타마스
04-21
1
[ 잡담 ]
스킨 너무 마음에 들어요! [1]
눈꽃미호_
04-21
1
[ 눈희 사서함 ]
뉸눈희님께.... [1]
Schrodinger_Neko
04-21
2
04-21
1
[ 스킨 신청 ]
스킨 쉰청임니다르 [1]
범루
04-20
1
[ 스킨 신청 ]
신청을 해봅니다ㅏㅏ [1]
등대가되고싶은양초
04-20
1
[ 스킨 신청 ]
스킨 신청합니다~~!(완료!) [2]
눈꽃미호_
04-20
1
[ 잡담 ]
스킨 맛좀봤습 [3]
겁쟁이스칼
04-20
1
[ 스킨 신청 ]
스킨 신청이욤!!ㅇㅁㅇ [1]
uniuni123
04-20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