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추워서 밥먹으러 가기 싫을 정도
숙취로 머리가 빠개질 것 같지만 일어나서 꿋꿋이 수영을 하러 갔다
어제 일기에서 오늘부터는 바른 생활을 하기로 약속했으니까
수영장 가는 도중에는 이러다 물 속에서 죽는게 아닐까 싶었지만 신기하게도 열심히 수영을 하고 나오니까 머리 아프던게 나아졌다
물론 아침을 안 먹고 가서 속은 여전히 뒤집어져 있었지만 새로운 숙취해소법을 발견했다 개이득
스스로 한 말은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집 와서 식사하고 학교도 갔다
외장하드를 안 가져간게 엄청난 흠이었지만 그 덕분에 들을 인강이 동나서 어쩌라구요님의 방송을 볼 수 있었다
집에 오는 길이 너무 추워서 집 밖에서 산책하려 했는데 포기하고 집에서 마저 방송을 봤다
앞으로는 학교 다닐거라 일기가 매번 이럴텐데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다
일기 끝
댓글 1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