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9시 도착했는데 수업이 없다고 합니다....ㅠㅠ 어제는 분명 다른 전공 수업해서 당연히 오늘도 할 줄 알고 온건데... 편도 2시간이나 걸리는데.. 뭐야 내 잠 돌려줘요ㅠㅠ
그래서 나는 오늘 학교에 온 것이 아니다. 근처 맛집 탐방하러 온거다라고 자기자신을 타이르며 수요미식회에 나온 사모님돈까스를 목표로 잡고 이동했습니다 근데 서강대교 건너기전에 내려야되는데 고걸 또 몰라서 결국 서강대교를 걸어서 건넜습니다(아래 사진은 뻘짓의 산물 그나마 날씨는 좋아서 기분 좋게 다리를 건넜습니다.. 하하하)
12시 오픈인데 11시부터 대기표라 어찌저찌 11시에 도착해서 대기표 1등으로 적고(학교에서 1시간거리인데 한 정거장 더 갔다고 40분이 추가되는 기적...) 1시간 동안 뭐하지 하다 근처 뽑기방이 잘 뽑힌다는 소리 듣고 시간 때우러ㄱㄱ
우효~~~ 겟도다제! 두마리 건졌네요 똥손인 저도 두마리 한 8천원 사용으로 뽑았네요 나중에 홍대 오실일 있으면 짱 오락실 가세요!(ppl아님~)
근데 하얀색 뽑을때 아저씨가 희안하게 보셔서 찾아보니
그렇습니다 방석이 없네요ㅋㅋㅋ 어찌 뽑았누ㅋㅋㅋㅋ 왠지 갈고리로 안들리던데 이유가 있었네요ㅋㅋㅋ 갈고리로 눌러뽑는 편법 만세!
그리고 대망의 돈까스 먹으러 갔습니다
샐러드 드레싱 맛이 환상적이더군요~ 입가심하고
대망의 돈까스! 난 오늘 학교에 오기 위해 나온게 아니라 이걸 먹으러 온거다ㅠㅠ
두께가 장난 아닙니다! 돈까스 소스가 굉장히 맛있었어요 같이 나온 감자에 곁들여 먹으니 최고! 돈까스도 보들보들하고... 역시 수요미식회에 나온 집!
이렇게 오늘도 뻘짓과 함께 끝나가네요~ 오후 1시만에 일정이 끝났는데 뭔가 다 한기분 오늘도 이렇게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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