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모드랑 샌드박스로 이런저런 시설 만들어보고 있는데요
화산의 고열을 이용한 내친김에 다 때려박은 무언가를 만들어버렸는데 꽤 좋아서 공유합니다.
우선 아래 사진 시설 설명 하자면
1. 구리화산에서 구리를 컨베이어에 옮겨서 1차로 식히고 위쪽에서 10~20도까지 식힌 뒤 올려보내기
(전 뜨거운 행성이라 10도로 보냈어요 기지 열관리 겸)
2. 아래쪽 1차 식히는 구역 온도 950도로 관리하고 점토로 세라믹 얻기
(세라믹은 926.9도에서 얻어진다네요, 온도 올리면 더 빠를텐데 과열온도때문에 안됨..)
3. 왼쪽 구역은 황을 액체 황으로 만들어서 우주에 버리는 공간
(기계식 에어록 이용해 130도 유지)
각각 시설을 따로 운영하면 전력이 어마어마하게 들지만 이렇게 묶으니 전력 사용이 아주 적어서 만족중입니다.
계속 해보니 점토 양이 많으면 세라믹이 타일로 생성되네요. 타일 부숴주는 공정 추가해야겠어요.
주의할점은 증기터빈을 1초/5초 타이머 센서로 계속 껐다켜줘야해요. 그래야 온도가 927도 아래로 안떨어집니다.
그리고 액체금속 온도 잡아주는게 증기밖에 없어서 물을 좀 많이 공급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어쨌든 구리도 공급하고, 세라믹도 만들고, 보일러 시설 부산물로 나오는 필요없는 황도 처리하는 3 in 1 시설입니다.
그 다음은 보일러도 응용해서 만들었는데요
예전에 유튜브 영상에 나온 보일러는 천연가스 소비량이 지나치게 증가하면 조화기는 계속 돌아가는데 원유를 끓이지도 못하고 사워가스 냉각도 못하는 상황이 자주 나오더라고요.
천연가스 소비가 증가해 원유가 더 자주 공급되고 초냉각제 온도가 올라가도 조화기 성능으로 그걸 못따라가는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따라서 이번 행성에선 2배럭 보일러로 쿨링성능을 올려봤는데요, 펌프 두개 추가된 것과 S자 튜브 내부에 가끔 생기는 황을 줍는 배송시스템 추가 외 다른 내용은 영상과 같습니다.
아 그리고 귀찮아서 보일러에 석유저장고도 통합했는데, 헤비와트 전도성 결합 판에만 석유가 닿지 않으면 문제 없이 작동합니다. 자동화로 이 부분 관리하는 중이고요.
오른쪽은 마침 만들다보니 증기 벤트가 있길래 ㅋㅋㅋㅋ 증기를 왼쪽으로 압축하는 시설 추가했어요
챔버가 저정도 크기는 되어야, 그리고 기계식 에어록 4줄은 있어야 초과압력 없이 증기를 공급할 수 있더라고요.
녹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