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새벽 감성이랄까 , 다른 스트리머는 하루만에 300팔로우인데 ' 아우씨 '는 이제 300이다 라고 한 글을 봤다 .
내 방송에 대한 지적이었고 게임방송하는곳와서 그림그리니까 그렇다느니 얼굴이 강동원은 아니잖느니 말을 못한다느니 , 우가우가 리액션하고있으니 다른 스크리머님들 눈에 아니꼽다느니
얼굴만 밀어 붙히니 그렇다느니 ...
분명 틀린말은 아니다. 악플에도 그사람의 논리가 있으니 전부 무시할순없고 , 맞는 말이다 .
여자가 많을거같다. 인싸다. 여초과여서 좋겠다. 그래서 안본다.
항상 이런 편견속에서 살아왔다. 그 편견이 싫어 항상 밝게 보이려 애썻고 얼굴을 망가트려 다른사람을 웃기고싶었다.
연애는 시작도 못해보고 외모 평가당하고 끝나기 마련이었고 ,
' 클럽 갈거같은 오빠 ' 라는 편견속에서 학교에서 여자애들과 말한번 섞어본적도 없다.
20살에 한국에 입국한 후부터 나는 한번도 제대로 놀아본적도없다.
어디 한군대 정착한적없는 나에게 손을 내밀어준건 군대에서 만난 트수친구들이었는데
나는
친구들과 놀려고 같은 트수 친구 만들려고 만들었던 방송이 처음엔 재밋고 즐기면서 하고싶은데
욕심이 생기니 이런 글에 흔들린달까 ... 너무 바쁜 일상속에서 너희들과
잠깐이라도 인터넷속에서 있는 시간이 너무 즐겁고 좋은데 ,
그다지 얼굴로 뜨고싶은 생각도 없었고 나도 똑같이 얼굴로만 평가 되는 세상을 싫어하던 사람중에 한명이었는데 ,
뭔가 내가 그 단상위에 올라간 1人이 되니 맘이 아프다 . 얼굴로 팔로워 얻었다고 생각하고 싶지않아서 ,
남이 주는 돈 그냥 받고싶지않아서 재밋는 리액션 구상했지만 ... 역시 힘들긴 힘들다 .
그런데 지금도 그런 편견으로 보여지고 있는거같아 맘이 아프다.
많은 스트리머들이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실까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