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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펨코 펌) 500시간 정도 해보고 느끼는 이번작 롤별 체감 평가와 설명 2탄

stygia3
2020-12-31 20:22:39 52712 7 0

공미))))



*. 공격형 미드필더(공미지, 공미공)


공미를 상징하는 롤. fm2021에 들어서 그 가치가 어마무시하게 떡상해버린 포지션 되시겠다.


다만 주목할 점은 공미지와 공미공으로 세분화 되어 있지만, 서로 다른 롤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움직임이 판이하게 다르다는 점이다.


공미지는 거의 최전방 중미처럼 활동하면서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어시스트에 주력한다면, 공미공은 노골적으로 페널티 박스 침투를 주 움직임으로 가져간다.


특히나 공미공의 '찔러주고- 침투' 공식은 fm2021들어 가장 강력한 공격이라고 해도 무방함.


즉 다시말해 공미지는 10번롤(창조자)이라면 공미공은 9번롤(피니셔)를 수행한다고 볼 수 있음.


개인적으로 이번작 최강롤 중 하나가 공미공이라고 봄.



*. 전진형 플레이메이커 (어플메)


말 그대로 공미자리에 있는 어플메.


솔찍히 공미 자리에 플메롤을 두는건 아깝다고 보는 입장인데, 이는 플메 자체가 공이 몰리는 옵션이고 이게 상대의 압박을 많이 받는 자리라서 그러함. 압박을 많이 받는다는건 직접적인 어시스트나 골을 창출하기보단 그걸 조력하는 입장이 된다는걸 뜻하기 때문.


특히 어플메같은 경우는 여기에 드리블까지 쳐야하는 입장이라, 상대의 집중견제를 받으면 끽해봐야 턴오버고 재수 없으면 볼이나 헌납하는 구데기 플레이를 하기 쉬움.


그나마 어플지는 덜하긴 한데 이 역시 딱히 공미 자리에 플레이메이커를 둬야할 이유가 없다면 공미지보다 나은 점이 없다는게 내 생각임.



*. 트레콰


진정한 본좌롤.


하늘을 뚫는 어빌이 함께한다면 적팀을 산산히 부수고 승리할 것이요, 땅에 쳐박히는 어빌과 함께한다면 매경기 평점을 5점대도 찍을 수 있는 극한의 어빌빨을 보여주는 롤이다.


수비를 잘 안한다는 툴팁 설명답게 모든 트레콰는 수비가담이 적기 때문에 다른 포지션에 부하가 걸리는건 기본이고, 포지션 자유부터 측면으로 이동까지 전부 걸려있기 때문에 공간을 많이 주면 줄수록 빛이 나는 롤임.


특이하게도 9.5롤이라고 불리우는게, 이는 트레콰가 창조자도 되고 피니셔도 되는 특이한 롤이라서 그럼.(딱봐도 9번의 어빌과 10번의 어빌을 모두 요구한다는걸 알 수 있음.)




*. 엔간체


폐급 피지컬 공미를 위한 전용 롤.


대놓고 하메스, 외질같은 쓰레기공미 쓰라고 만든 롤이다. 트레콰와 더불어 플메라는 단어가 안적혀 있지만 플레이메이커(포켓플레이) 옵션이 달려 있는 롤임.


다만 차이가 있다면 트레콰는 여기저기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움직임을 지닌다면, 엔간체는 앵커맨처럼 그자리 박혀서 안움직이면서 연결고리 역할만 수행한다.


그럼 공미지와 차이가 뭐냐고??


공미지는 연결고리 역할도 수행하고 직접 수비도하고 압박도 함. 반면 엔간체는 플메라서 볼 있는 자리를 졸졸 따라다니며 그걸 받아서 크게 움직이지 않고 다른 선수에게 연결한다는 결정적 차이가 있음. 이 '플메롤'이라는 단어가 붙냐 안붙냐는 생각보다 엄청난 차이가 있음.


다들 엔간체를 쓰레기라고 평가하지만 이게 생각 외로 장점이 강력한 롤인게,모든 공미중에서 그 활동반경이 가장 좁기 때문에 사이드 자원들과의 조합이 용이한 부분이 있음.



*. 쉐도우 스트라이커


제로톱 3공미 전술이 현재 최강 사기전술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쉐스또한 그 평가가 떡상했음.


사람들이 잘 모르는게, 쉐스가 대놓고 득점만 노리는 롤으로 알고 있다는 부분임.


사실 대놓고 9번롤을 수행하는건 공미공이고 쉐스는 대놓고 사이드로 빠지거나 라인을 후벼서 어그로를 끌고 그 자리로 침투하는 아군을 돕는데 특화되어 있는 롤임. 그래서 하프스페이스를 뚫고 들어가는 '측면으로 이동' 지침이 강제로 붙어있는거지.


즉 다시 말하자면 공미공처럼 대놓고 득점을 주목적으로 노리는 롤이 아님. 그 이름에 속지 마셈. 


트레콰랑은 가장 크게 다른점은 전방 압박이 강하고 활동반경이 넓다는 점과 플메롤이 아니라는 점임.


그래서 쉐스는 지구력 어빌을 씨게 요구하고, 실제로 써보면 체력이 존내게 갈려나가는 롤임. 당장 3쉐스 쓰는 제로톱 사기전술들의 가장 큰 문제점이 이 부분. 쉐스들 체력이 너무 빨리 빠져서 감당이 안됨.


개인적으로 체감상 4231에서 써먹기 힘들다고 보는게, 얘는 인포가 해야 하는 역할을 지가 하는 경향이 있어서 쉐스가 있으면 인포가 힘을 쓰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음.




수비수 )) 


*. 공격형 수비수(볼플레잉 디펜더, 볼플디, 볼플커버,볼플 스토퍼)


뉴비들이 착각하는게 공격형 수비수와 중앙 수비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단순히 창조성의 여부가 아니라 드리블의 정도나 패스 길이의 차이임.


즉 이는 CD 그러니까 중앙 수비수들은 공격형 수비수에 비해 드리블을 좀 덜치고 뻥축구를 안하는게 차이가 아니라, 전진성이 약하다 쯤으로 해석하면 됨. 단순히 뻥축구식 롱패스를 하고 안하고가 포인트가 아니라는거임.


볼플디의 진가는 우리 팀에 수미나 딥라잉 플메가 없을때 진가를 발휘함.


수비라인과 중원 사이의 거리는 생각하는거보다 훨씬 길어서, 이 간극에서 안정적으로 빌드업을 하려면 누군가 내려와 볼을 받아주던가 아니면 센터백에서 볼을 끌고 올라가야함.


모두가 알다시피 내려와서 볼 받아주는게 딥라잉 플레이메이커고 올라가서 볼 건네주는게 볼플디임.


우리팀에 딥라잉 플메도 없고 수미도 없는데 CD만 두개를 쓴다면 후방 빌드업 단계에서 패스 미스가 나거나 거센 압박에 의해 볼을 탈취당하기 쉽다는거지.


실축에서도 리버풀의 클롭이 그 어마무시한 돈을 내고 반다이크를 사온 이유도, 얘가 단순히 수비를 잘해서 그런게 아니라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빌드업을 해서 중원에 볼배달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랬던거임.


여하튼 정리하면 볼플디는 중원에 볼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역할이라고 보면 됨.


하지만 반대로 앞으로 전진하는 특성 때문에 거센 전방압박에 털리면 그대로 역습에 골을 먹히기 쉽다는 점임. 이는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으니 현명하게 잘 생각하면 됨.



*. 중앙 수비수(중수방,중수커버,중수스토퍼 혹은 센터백)


단순히 어빌이 높아서 볼플디를 쓰고 어빌이 낮아서 중수방을 쓴다는건 절대로 틀린 말임.


중수방도 패스웍에 충분히 관여를 하고, 굳이 수미 딥라방처럼 아래까지 내려와서 볼을 받아주는 빌드메이커가 있는데 볼플디를 쓸 이유가 전혀 없음. 중수방은 그럴 때 쓰라고 있는 거임. 중수방은 아무래도 빌드업이라는 무거운 짐을 덜다보니 볼플디보다 안정적으로 수비를 할 수 있을테니까.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볼플디랑 중수방 차이점을 모르길래 적어봤음.



*. 안정형 수비수


쓰레기팀 아니면 안쓰는거 추천.



*. 리베로


변태전술 아니면 안쓰는거 추천



*. 풀백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서 풀백과 윙백의 가장 큰 차이점은 풀백은 하프라인 아래에서 측면자원을 돕는 역할, 윙백은 하프라인 위로 공격적으로 올라가기도 하며 스스로 드리블 돌파를 즐긴다는 점임.


오버래핑을 키지 않는다면 풀백은 대부분 하프라인 언저리나 그 근처에서 놀면서 중원 선수들과 연계를 할꺼고 이는 윙공이나 윙지처럼 다이렉트 플레이를 즐기는 윙어와 조합하기에 무난한 방법임.



*. 윙백


풀백과 반대로 드리블 돌파를 자주 시도하며 하프라인 위로 올라가는 부분도 많음. 특히 오버래핑을 키면 노골적으로 최전방까지 올라가 측면 자원들을 돕는걸 볼 수 있음.


인포나 인버윙과 조합하는게 일반적임.


특히 윙백 공같은 경우는 인포공처럼 상대 진영을 찢고 들어가는 역할과 조합하면 상대 측면을 절단낼수 있는 파괴력을 지니고 있음. 대신 반대급부로 수비력이 씹창나서 역습에 허망하게 1 실점하기 쉽겠지.



* 완성형 윙백(컴플리트 윙백. 컴플윙백)


그야말로 스페셜리스트 롤임.


윙백에 포지션 자유가 걸려있는것만 봐도 감이 바로 딱 올거임. 이 롤은 진정한 본좌를 위한 롤이라는걸.


굳이 프리롤을 빼더라도 그 움직임 자체가 윙백과는 판이하게 다른데, 컴플윙백은 그냥 천방지축으로 싸돌아다니면서 중원도 돕고 측면도 후비고 직접 득점도 노릴 수 있는 전천후 롤임.


레알마드리드 시절 좆두와 마르셀루가 왼쪽 측면을 박살내던 조합이 인포공- 완성형 윙백 공 조합임.


측면수비수계의 트레콰같은 롤이지. 어빌이 좋으면 좋을수록 위력이 커지고 어빌이 구리면 구릴수록 패널티만 커지는....



*인버티드 윙백


예나 지금이나 꾸준히 사기롤.


인버윙백은 어렵게 이해할 것 없이 그저 측면 수비수의 탈을 쓸 중원 자원이라고 보면 편함. 사이드보다 중앙에서 움직이며 미드필더처럼 행동한다는 거지.


눈치빠른 펨창은 바로 느끼겠지만, 이 롤은 '메짤라'를 보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롤임.


메짤라 자체가 중미면서 하프윙처럼 사이드에서 노는 기행종이기 때문에 반대급부로 중원의 숫자가 부족하게 되는데, 이 자리를 인버윙백이 체우는 개념임. 과르디올라가 쓰는 쌍메짤 쌍인버윙백을 생각하면 편함.


원래라면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사용되어야 할 롤인데, fm에서는 사기전술들이 하나같이 중원을 텅텅 비우고 전방에 선수들을 올리기 때문에 인버윙백이 그 빈자리를 메워줘야함.


근데 이게 미드필더 자리에 드가면 사이드는 텅텅 비어야 정상이잖아?? 근데 막상 박아놓으면 지가 알아서 미드필더도 되고 측면 수비수도 되고 다 잘함. 그래서 사기롤임.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상황에서나 막 쓰면 안되고, 메짤라같은 녀석과 조합해야 그 효율을 뽑을 수 있는 롤임. 어디까지나 사기전술에서 똥꼬를 막는데 쓰이는게 사기라는거지 일반적인 전술에서 전가의 보도처럼 무엇이든 다 이루어지는 사기템같은건 아님.



수비형 미드필더))))



*. 수비형 미드필더 (수미방 수미지)


중미 시리즈처럼 굉장히 저평가받는 롤들임.


솔찍히 수미방처럼 홀딩에 특화되어 있는 롤도 없고 대놓고 수비를 하라고 만든 롤도 없음.


그놈의 딥라방 딥라지 때문에 매번 찬밥신세지만, 의외로 수미를 기용하면 플메롤에 겹치지 않고 다른 중원을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중원에 어플지를 주는데 굉장히 수월하다는거지.


하지만 반대로 굳이 어플지를 기용할 이유가 없다면 수비형 미드필더를 기용해야 할 이유 역시 퇴색된다는 불쌍한 단점이 있음.


fm2021들어 딥라지가 크게 너프처먹으면서 수미방 수미지도 쓸만하게 바뀌었다고들 하는데.... 


솔찍히 보닌은 든든한 수비보단 3골을 먹혀도 4골을 넣어서 이기면 장땡이라는 본프레레 갓동님의 축구를 좋아하는지라 수미 시리즈를 별로 좋아하진 않음.



* 딥라잉 플레이 메이커


든든한 국- 밥



*. 볼위닝 미드필더


수미자리에 볼위닝을 쓸거면 볼위닝(방)을 쓴다는 얘기인데, 솔찍히 볼위닝 방이 수미 자리에 좋은 옵션인가 하면 의문부호가 붙을 수 밖에 없음.


수미 자리는 어디까지나 포백 보호가 주 목적이고 부가적으로 빌드업을 충실하게 하면 그 임무가 끝난거임. 무슨 거센 압박같은걸 요구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봄.


근데 막상 써보면 홀딩 역할로는 크게 나쁘지 않음. 반대로 말하면 크게 좋지도 않음....



*. 앵커맨


모든 면에서 상위호환인 딥라방이 있기에 쓸 이유가 전혀 없음.



*. 하프백


하프백은 다른 수미들과 철저하게 차별화된게, 얘는 수비시에 센터백 둘 사이로 쏘옥 들어가서 3백을 구성한다는게 큰 의의가 있음.


그럼 펨붕이들은 "어 슈ㅣ발 그럼 3백이자나?" 하면서 3백처럼 생각하겠지만, 안타깝게도 fm은 펨붕이들의 생각처럼 그렇게 만족감을 쉽게 느낄 수 있는 게임이 아님 ㅎㅎ....


하프백은 엄연히 수미인만큼 공격시엔 위로 올라가면서 빌드업게 관여하기 때문에 역습 상황에서까지 3백을 구성할 수가 없음. 즉 예상치 못한 불의의 일격에 대해서는 3백의 단단함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심히 중국산스러운 롤이라고 볼 수있음....


대신 얘는 포백라인과 가장 친근한 롤 답게, 빌드업에 가장 크게 관여한다는 차이점이 있음. 즉 티키타카. 펩빡이식 무한 뺑뺑이볼 축구 2에 가장 적합한 수비형 미드필더라고 볼 수 있음.



*. 레지스타


fm2020에서는 최고 존엄의 사기롤을 자랑했으나, 이번작에서 중원의 힘이 빠지고 딥라지 계열이 너프먹으면서 레지스타도 많이 약해져버렸음.


레지스타와 딥플메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하면 바로 '프리롤'.


레지스타는 딥플메랑 다르게 단순히 빌드업에만 관여하는게 아니라 개인지침에 '더욱 앞으로 전진하라'까지 줘서 중미 자원들처럼 페널티박스 지척까지 올라가게 할 수도 있음.


역시 플메라고 안써있지만 플메인 롤이기 때문에 적의 압박을 끌어들이고 어그로를 먹음. 다시말해 전방에 있으려면 볼간수를 존나 잘해야 한다는 뜻임. 


그래서 레지스타의 어빌 요구치에 '드리블'이 들어가 있는거임. 딥라지에는 개인기는 있어도 드리블은 없음. 애초에 딥라잉은 드리블로 뭘 하라고 만든 롤이 아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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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mkorea.com/index.php?mid=fm21free&document_srl=3295770267&search_keyword=%ED%8F%AC%EC%A7%80%EC%85%98&search_target=title_content&page=1

이거 보고 하면 전술 짜는 거 도움 됨

방송 볼 떄도 이거 보면 보는 거 더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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