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람님은 많이 아파보였다. 그녀의 새햐얀 피부가 이리 빨개진것은 처음이었다.
구내염이라고 했던가... 어찌 그 깊숙한 곳이 병이 들 수 있는지... 속상하였다.
오늘은 일찍 퇴근하는 날이라 기분좋게 람님의 방송을 볼 수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너무 일찍 떠나갔다.
(사실 방종한다 하면서 30분 뒤에 사라졌다...)
(대단하다... 나는 방종하는 줄 알고 장보고 왔는데 아직 하고있었다.)
오늘의 그녀는 아이같았다.
말안듣는 7살 어린아이.
"하기 싫다", "안 할 거다", "이것만 할거다", "싫다" 등
부정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했다.
(귀엽긴했지만, 자꾸 듣다보니 '이래서 애 키우기 힘든건가' 싶었다.)
오늘 람님은 테트리스를 하였다. 참... 말로 형언하기 힘들었다.
잘...하는거 같은 데, 왠지모를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마치... 시력을 잃어가는 비운의 여주인공처럼 앞을 보지 못했다.
그녀의 한 수, 한 수로 인해 우리의 마음이 찢어지는 듯했다.
(왜 앞에 있는데, 왜 앞에 비어있는데, 블럭을 못쌓니..ㅠㅠ)
다음에는 좀 더 좋은 컨디션으로 우리를 만나러 왔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아픈모습이 가녀려 보여 살짝 후욱후욱 할 뻔했다.)
보이시한 람님도 좋지만, 조금은 화려한 람님을 원하는 트수들이 많아 보였다.
다음 방송에는 빡세게 꾸미기를 권한다.
내일 그녀가 아프지 않기를 신께 빌어본다.
(사실 작성자는 무교다)
그녀가 내일 어디서 방송을 킬지 안킬지 모른다
만약 방송을 한다면,
그녀가 저녁에 방송을 킬 것이라 예상한다.
Ram-Time 이라고 아는가?
그녀는 분명 2시라 말하고 5시에 방송을 킬것이 분명하다.
다음 방송에서는 람님이 건강해 보였으면 좋겠다.
오뱅후~
(위 사진은 효원공원 월화루에서 찍은 사진이다.)
사실 채팅이나 글같은거 잘 안쓰는 편인데...
6개월정도 방송봤는데 도네도 몇번 안했는데
글이라도 좀 써야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씩 적어보려한다.
(방송보는 날에만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