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스테이크, 볶음야채, 라면이라는 뭔가 이상한 혼종같은 구성입니다만 어쨌든 한끼 식사...
먼저 샐러드. 가게에서 쓰는 야채에 드레싱을 뿌리고 갈은 치즈를 얹었습니다. 무난하게 새콤달콤해서 좋아요.
그리고 볶음야채. 위의 드레싱을 뿌리고 볶으면 신기하게 신맛이 날아가고 캐러맬라이징 되면서 맛이 어우러집니다. 껍질콩을 좋아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영혼의 단짝 샐러드와 함께 찍힌 스테이크. 아마 살치살이었나... 그랬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니면 말고! 미디움보다 살짝 더 익힌건 아쉽지만 고기는 언제나 진리죠. 올리브오일이랑 소금, 후추로 하루동안 재워둔 녀석입니다.
조합의 분위기를 망치는 트롤러 같은 녀석. 하지만 그래서 돋보이던 라면입니다. 건면 신라면은 처음 먹어봤는데 원본 신라면보다 깔끔한게 더 맛이 좋더군요. 물론 가정용이 아닌 업소용 화력을 써서 그런걸수도 있습니다만...
라면이 없는(사실 라면 조리가 늦어서 같이 못찍은) 전체 사진입니다. 양을 보면 슬슬 감이 오시겠지만 저 혼자 먹은게 아니라 가게에서 일하시는 사장 형님의 어머니랑 같이 먹었습니다. 먹을때 손님만 안왔더라면 테이블에서 간지나게 흡입했을텐데 ㅂㄷㅂㄷ
자 그러면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샐러드, 볶음야채, 스테이크, 라면 이 네가지 음식 중에 제가 만든 음식은 무엇일까요?
맞추신 분께는 제가 맞추신 분을 찾아가서 밥을 해드립니다!
....초티지님이 맞추시면 어떻게 하지? 표 끊어야 하나?
simiandtreasure 
좀비3306 
나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