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orld war Z
한 3년인가 4년 된 게임입니다. 다른 좀비겜들과 뭐가 다르냐면 압도적 물량에 있습니다. 물량으로 좀비들끼리 탑을 쌓아서 오는 등 다른 좀비게임들과 다른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대신에 폭발 등 이펙트가 밋밋한 감이 있고 3인칭이라 그런지 무기의 쏘는 맛도 덜합니다. 대신에 좀비무리들이 픽픽 쓰러지는 쾌감은 상당합니다. 스페셜이라고 할 만한 좀비는 딱히 없고 방탄복 입은 튼튼한 좀비가 있습니다.
2. deep rock galatic
드워프가 광질하는 김에 거미도 같이 후려패는 게임입니다. 게임 패턴은 다른 게임들과 비슷합니다. 미션 혹은 채집을 하다가 거미들이 몰려오면 때려잡으면 됩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지형지물을 자기 맘대로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미 터트리는 맛이 상당합니다. 가볍게 즐기기도 좋지만 특성 및 총이나 장비를 해금하고 난이도를 높여서 하는 것도 꽤 재밌습니다.
3. Warhammer: Vermintide2
사실 이 게임은 추천할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우선 한글화가 안되어있고 한글 모드도 비공인이라 게임 진행상황이 저장이 안됩니다. 레벨도 노가다를 좀 해야 만렙이 찍히고 그래야 캐릭터의 파워가 온전히 쓸 수 있는 경우도 있어서 렙작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알아야 할 전투 시스템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진입장벽에도 불구하고 한번쯤 해볼만한 게, 이 게임의 타격감은 맛있습니다. 어느정도 머리가 날라가고 하는게 고어스러운 것도 있지만 좀비 게임을 했다면 괜찮습니다. 스테이지별 난이도가 있는데 스테이지나 퀘스트를 깨면서 얻은 상자로 높은 레벨의 무기를 얻고 적정 난이도를 가시면 됩니다. 초반 난이도는 싱거우나 챔피언부터 게임을 하는 맛이 납니다. 이 게임은 가볍게 즐기기보다는 좀 진득하게 해야 재밌긴 합니다. 30렙을 찍어서 특성을 다 맞춘후에 자신이 원하는 무기 (무기 분해와 제작이 있습니다)의 옵션작까지 한 다음에 팀끼리 브리핑하면서 빡세게 하는게 이 게임의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볍게 쥐들의 머리를 후려치는 맛 또한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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