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미 평소에 코스 KSC75 제품을 사용했고
이 제품 또한 매우 만족할만한 소리를 내주고 있었기에 엄청난 가성비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2만원대 수준 제품이면서 소리는 그거보다 훨씬 비싼 제품들과 비슷한 소리를 내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제품은 음질에 모든것을 몰빵한 나머지 디자인과 내구도를 버리게 되었고 이것은 큰 불안 요소로 돌아오게 됩니다.
좀 빡치는 원인이긴 하지만 그 덕분에 무선 헤드폰/이어폰 시장이 무섭게 발전하고 있고
최근엔 노트북 조차 3.5mm 이어폰잭이 없을 정도로 유선 헤드폰/이어폰을 사용하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선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크리에이티브에서 아주 좋은 무선 헤드폰을 출시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사운드블라스터 잼V2
가격은 5만9천원입니다.
당장 사진만 봐도 이 제품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습니다.
100그람도 안되는 무게에
최대 22시간 지속 가능한 배터리
블루투스 5.0에
다양한 코덱 지원
USB-C타입까지
정말로 다재다능하다고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사진엔 나와있지 않지만 멀티포인트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컴퓨터로 음악을 듣다가 핸드폰으로 전화가 온다면
바로 헤드폰으로 전화통화까지 가능합니다.
구매를 결심했던 가장 큰 이유는
기존에 사용하던 무선 헤드폰은 굉장히 더웠고 무게도 무거운데다가 레이턴시가 높았기 때문에 음악 듣는것엔 매우 만족스러웠지만 게임하기엔 적절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일단 온이어 방식에 무게도 가볍기 때문에 덥지 않습니다.
게다가 aptx ll 코덱을 지원 하기 때문에 약간의 음질 손해를 보더라도 빠른 레이턴시 ( 약 30~40ms ) 수준까지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이 코덱을 지원하는것이 의미가 큽니다.
이 제품의 특징이라면 USB-C를 통해서 유선 연결이 가능합니다.
충전도 가능하지만 유선으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가 없을 때 유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것은 굉장히 편리하게 다가옵니다.
특히 윈도우 PC와 연결한 경우 크리에이티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본인이 원하는 EQ를 설정할 수 있는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이크를 사용할 때 주변 소음 억제 모드도 들어가 있지만 따로 사용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다라고 얘기 할 수는 없습니다.
음질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 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제 귀에는 저음은 좀 아쉽지만 훌륭한 수준이라고 평가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저음도 헤드폰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베이스 업 기능을 사용하면 상쇄 되는 단점이었고요.
고음 부분은 조금 거칠게 나와서 이 부분을 싫어 하는 사람이라면 굉장히 날카롭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격대에선 훌륭한 헤드폰이고 가치 있는 헤드폰이라는게 사용 후기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제품들은 가성비 제품들을 많이 발매해서 좋은데
가성비 라인업을 많이 찾는 저로써는 굉장히 좋은 제품으로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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