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안좋아서 기절해있다가 간신히 깨서 들어간것 마저 지각이었던 저는,
제가 신청한 곡을 듣기 전에 다시 기절하는 게 아닌가 염려했습니다만
서량님은 저의 걱정을 날려주셨습니다.
이선희-인연(왕의 남자 OST): 정말 감정선이 좋았어요 ㅜㅜㅜ안타운 감정이나 인생에 대한 회한 같은걸 떠올리게 되서 먹먹했어요 ㅜㅜㅜ!!
태연-I: 눈앞에 풍경이 펼쳐지는 느낌이었어요! 막 습기 있어서 촉촉한 숲속을 막 달리는데, 나뭇가지와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에 미소가 반사되는 느낌이랄까, 쾌청하고도 싱그러운 느낌이ㅜㅜㅜ너무 좋았어요ㅜㅜ!!
타카하시 요코-잔혹한 천사의 테제: 원곡을 들어보신 분들은 아실테지만 타카하시 여사님 목소리가 워낙 독보적이라서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곡인데, 서량님은 가수생활동안 갈고닦으신 내공으로 시원시원하고도 무게감 있게 소화해주셨지요!! 거기다 흥까지 탔어!!!ㅋㅋㅋ!!!트위치 채팅방도 함께 흥탔어!!
시드사운드-레미니신스 오버쳐: 먼저 선곡해주신 하프틱님과 inst를 제공해주신 이브님께 감사인사 드리며, 공연에서조차 불러본적 없는 곡을 시원하게 뽑아주신 서량님께 찬사를!! 노래방에서 불러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곡은 부르다가 호흡곤란, 음이탈, 침사래 등의 곤란함을 불러오기 쉽습니다. 특히 Part3에서는 키 변화가 있지 않습니까? 서량님은 "나는 가수다!!!"라는 포스로 시원스럽게 불러주셨지요 ㅜㅜ 모두들 손에 땀을 쥐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다함께 울었다고 합니다ㅜㅜㅜ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못보신분들은 풀영상이 올라온다면 꼭 보시길ㅜㅜ!!!
아이유-스물셋: 이곡 특유의 무심하지만서도 툭툭 튄달까, 던진달까- 그런 느낌을 잘 살려주셨어요'ㅂ' 이 느낌 소화하기 어려운데...대단해요!! 그리고 브릿지 부분 너무 달콤해서 녹는 줄 알았답니다 ㅜㅜ!!!!
오늘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듣고 활력을 충전한 저는 벌떡 일어나 공부하러 갑니다 ㅜㅜ!!!!
라이브 무대같았던 스트리밍 정말 즐거웠습니다. 다음주 스트리밍도 기다릴게요! 한주간 평안하시고, 시험 대비 잘하시길!!
서바이☆~!!
노래하는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