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이들 안좋은 소식이야.
선아는 몸이 안좋아. 안타깝게도 스트레스성 같은데.. 내일도 이럴까봐 걱정이야.
진지한 얘기 해야되니까 장난은 여기까지하고.. ㅎㅎ 요즘 멘탈이 많이 안좋아서 다담주에 상담 받으러 가보려 합니다. 계속 어캐하면 방송을 잘 지속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들지만 너무 힘들다 보니까 내 건강이 우선이다 싶기도 해요.
이왕이면 좋은 소식 좋은 말로 꾸준히 여러분 옆에 있고 싶은데.. 잘 되려나 모르겠어요. 뭐 위의 얘기는 방송에서도 하겠지만, 또 들어도 그러려니 해주세요. 트게더 안하는 분들도 계셔서..
말할까 말까 하다가 말한 이유는.. 멘탈이 방송을 못할 정도라면 갑작스러운 것보단 미리 알려드리는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요.
이런 말을 하면 선아님 방송이 힘들어서 지친건가요?라고 물어보면 아니예요. 방송이 지치는게 아니고 사람이 지쳐요. 디테일한 얘기는 공개적으로 못하지만은.. ㅎㅎ 믿음이나 확신이 무너지는 일들이 많았고, 상대에 대한 실망감이나 배신감이 이젠 내 스스로의 선택이 맞나 싶은 흔들림이 되었어요. 무슨 일이 있으면 자꾸 스스로를 자책하곤 해요.
요즘은 사람을 믿는다는게 참 힘든거 같아요. 또 그동안의 사람을 대하던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되나 싶기도 하구요. 상대를 믿어주는 만큼 상처로 돌아오는게 속이 상하네요. 여러분은 믿음이 상처가 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암호튼.. 그냥 그렇다구.. 내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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