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 시절 파쿠르가 유행하던 시절 한창 파쿠르를 친구들끼리 연습을 하고 재밌게 놀던 시절 그 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아침에 수업을 듣고나서 집에가 학원에 갔던 날입니다.
그 날도 애들이랑 놀다가 파쿠르 이야기가 나왔고 쉬는시간이던 때 학원 1층 계단에서 파쿠르를 즐기다가 눈을 뜨니 아침이더군요
오후 4시 쯤에 놀았는데 눈 떠보니 아침 7시... 옆에 어머니가 깨시더니 절 보고 자기가 누군지 아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당연히 "엄마"라고 이야기를 하고 무슨 일인가 물어보니 제가 학원 계단에서 파쿠르를 하다가 다리가 걸려 머리 그대로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졌다 라고 하더라구요. 쿵 소리가 났고, 저는 대자로 뻗어있다가 일어났고, 그 사이에 주변에 있던 친구들이 저희 어머니에게 연락해서 어머니가 오셔서 깨어난 저를 데리고 병원에 갔는데, 병원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해서 다시 학원을 보냈는데, 제가 오후 6시가 됐는데도 학원에 가지는 않고 집 앞에서 서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니가 여기서 뭐하니? 라고 물어보니까 이미 학원에 간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왜 친구들이 안오는지 모르겠다며 그냥 기다리고 있었다고...
그래서 어머니가 집에 데려오고 학원 쉬겠다고 학원에 연락했고 저는 집에서 쉬다가 잠들었죠.
근데 저는 그 사이에 기억이 하나도 없었고 다음 날 학교에서 기억상실증으로 애들의 질문공세를...
댓글 1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