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멜님 방송 못 봐서 다시보기 보던 중 계속 뭐가 타는 냄새가 나는거임
뭐지 생각하다 아까 피운 뺑글이 모기향인가 보다 하고 그냥 계속 보기로 했음
한 5분쯤 지나니 슬슬 소변이 마려워 방 밖으로 나갔는데 방 밖에 상황은
그냥 내가 화생방 훈련을 하게 된다면 딱 이렇게 될 거 같다는 느낌이 올 정도로
앞이 뿌옇게 연기가 낀 거임 방에서 나가자마자 눈이 아프고 숨도 제대로 못 쉬어서 눈물 질질, 콜록 거리며
화장실을 가서 잠시 상황 파악을 함 이 모기향이 이렇게 연기가 났나 하고 베란다로 가 창문을 열어 잠시 숨좀 들이키고 현관에 있는 모기향
치우려고 감 근데 이게 웬일 ㅋㅋㅋㅋㅋㅋ 모기향 아래 계란판을 놨었는데 그게 불 타고 있던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이거 그냥 두면 진짜 우리 가족은 여기서 대가 끊긴다 싶어서 불타는 계란판 냅다 잡아서 바로 화장실로 직행
이제 천천히 불타는 계란판이 공기를 막 삼키니 불이 엄청나는 거임 다행이 바로 화장실 도착
욕조에 계란판 집어 넣고 물 부어서 불꺼서 일단 상황은 해결됨 휴 이제 남은 연기만 빼면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거 소변 안 마려웠으면 안방에서 주무시던 부모님 아무것도 못 느끼시고 주무시던데 큰일 날 뻔 했음 휴~
열심히 불내고 있던 계란판과 바닥이 타 버린 흔적....
열심히 연기 빼는중 ㅋㅋㅋㅋㅋ
댓글 4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