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일요일(3월 24일)에는 가족과 같이 중식 식당에서 어머니의 생신을 같이 축하해드리고 왔습니다.
오늘의 중식 코스 요리는 유유자적 이라는 이름의 코스!
코스가 나오는 순서대로 음식 사진들을 나열하겠습니다.
처음은 매생이 게살스프 & 사품 냉채(해파리 무침 / 살짝 데친 전복회 / 오향장육 / 칵테일 새우)
매생이 게살스프는 맛있었습니다.
사품 냉채는 취향이 좀 갈렸지만 입맛을 올려주는 좋은 음식이었어요.
두번째는 삼선 샥스핀.
(왜 개인 접시로 찍혔냐면....사진 찍기도 전에 친형님이 개인 접시로 덜어줘서...친형님....사진 찍을 틈은 줘....)
샥스핀은 처음 먹어봤습니다.
근데 식감은....곤약국수...? 랑 엇비슷한...? 암튼 오독오독 거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세번째는 활전복찜.
겉보기에는 아주 매워보이지만 실상 먹어보면 칠리소스 수준의 매움입니다. 전복살이 부드러웠어요.
네번째는 망고크림새우.
바삭한 튀김옷 안쪽은 새우로 꽉 차 있었습니다.
소스는 좀 취향이 갈렸어요.
다섯번째는 몽골리안 비프 & 꽃빵
매운 소스가 잔뜩 뿌려져 있지만, 처음 한입에서부터는 맵지 않았습니다. 여러번 먹으면서 매운맛이 쌓이는 그런 음식이었습니다.
꽃빵이 매운맛을 좀 덜어줘서 먹을만해용.
여섯번째는 식사 메뉴(짜장면 / 짬뽕 / 볶음밥 중 1 택)중에서 저는 볶음밥을 선택했습니다.
짜장은 달고 밥은 짜요.
마지막으로는 디저트(튀긴빵에 설탕 코팅 +코코넛가루 & 차).
허나 저희 가족들에게는 숨겨진 코스 요리 하나가 남아있었죠.
바로 어머니를 위해 준비해둔 친누님, 친형님, 제가 같이 돈을 모으고 주문 제작한 케이크~.
골프를 좋아하셔서 골프공 모양으로 친누님이 주문 제작을 넣은겁니다.
그리고 이걸 옆에 있는 망치로 위를 살짝 깨버리면....
안쪽을 이렇게 개봉할 수 있습니당.
저희 가족들 사진들이 들어있는 구성의 주문 제작 케이크~.
암튼 이렇게해서 어머니의 생신을 잘 축하해드리고 왔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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