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__ 0

초랭크 살린이이긴 하지만 '검은향' 관련 나름 꿀팁을 찾았어요

혹시나 먼저 말씀드리자면 '검은향'은 역병으로 부상상태가 된 생존자가 '토를 할때 5초간 오오라가 보이게 해주는' 빨간 에드온 입니다

일단 퍽은 '타나토포비아'는 쓰면 안됩니다

타나토포비아를 들면 생존자들이 무의식적으로 치료를 생각하게돼서인지 타나토포비아를 안들었을때보다 세수를 더 자주,많이 하더라구요

그리고 대부분 '검은향 + 끔찍한구토제'를 사용하시던데 '끔찍한구토제' 대신 저는 '향을 첨가한 연고' 에드온을 사용합니다

검은향은 어차피 감염만 시키면 되기때문에 '부상상태가 되지도 않았는데 바로 세수하는 초보'를 제외하면 구토좀 해주면서 쫓다가 포기하는 모션을 취하면 쫓기던생존자 입장에선 자기가 이겼다고 생각하고는 그냥 평범하게 웩구 상대하듯 해줍니다

물론 충분히 잡을 각이 나오면 바로 잡는게 최선입니다

어쨌든, 위와같은 이유로 토를 하고 후딜레이가 적어지는 초록 연고 에드온을 사용해서 조금이라도 더 빨리 많이 뱉을 수 있는 에드온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구토제를 쓰면 생존자가 눈치채더라구요, 눈치빠른 꼬맹이들은 이래서 싫어~

저는 퍽을 평범하게 루인, 속임수, 짐승같은 힘을 사용하고 원래는 감시와 학대(모니터)를 사용했었는데 최근엔 깜짝상자로 바꿔쓰고있습니다

모니터를 안썼을때보다는 썼을때가  찾아낸 생존자에게 토를 묻히기 비교적 쉽긴한데 뚜벅이 특성상 루인 하나만으로는 운영이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깜짝상자까지 들어줘서 발전기쪽 이득과 운영을 더 봐주는쪽으로 바꿔봤습니다

승률자체도 모니터때보다는 더 잘 나오는 것 같아요

또 혹시나 칼찌 때문에 또는 둘 이상을 눕혀놔야 하는 상황이 오면 눕힌 상대가 검은향때문에 보이더라도 직선으로 바로 주으러가지말고 내가 처음 눕혔던 위치근처부터 걸어가준뒤에 누워있는 생존자 근처에서 두리번거리다가 사플로 찾은듯한 제스쳐를 취해주면 동선낭비도 크게 안하면서 생존자가 검은향인지도 알아차리기 쉽지 않아집니다, 이른바 페이크죠

이것도 발전기의 여유가 있을때 가능한 페이크이긴 하지만.. 웬만하면 다 속아줍니다 ㅋㄷ

속임수와 짐승같은 힘은 필히 들어줘야합니다

뚜벅이 특성상 창틀 막고 안막고의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기때문에 속임수는 들어줘야하고

플래그 특성상 부상상태자체는 만들기 쉽기때문에 나름 생존자를 판자브레이커로 만드는 살인마라 짐승같은 힘도 들어주는게 편합니다

요약하자면 

1.세수할 확률을 더 줄이기위해 타나토포비아는 쓰지않는다

2.더 빨리, 많이 감염시키면서도 검은향임은 최대한 들키지 않기위해 '향을 첨가한 연고 에드온'을 사용하고 소소하게 모션에 페이크를 준다

3.플래그 특성상 '속임수'와 '짐승같은 힘' 퍽은 필수이며 '타나토포비아'를 대신해 '깜짝상자'로 발전기운영을 한다

살구 시청자 살린이여러분들도 검은향으로 재미 많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