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20년 한국시리즈 7차전.....txt |
2020년 한국시리즈 7차전. |
요약: 2020년 한국 시리즈에서 2사 만루 상황 문학구장에서 SK 와이번스 박정권 선수가 대타끝내기역전만루홈런을 쳐 한국시리즈를 이겼다는감동적인 이야기...
출처:SK 와이번스
제목: 2040년 한국시리즈 7차전 '종덕이 내'
2040년 한국시리즈 7차전
4:1로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
그리고... 무사만루의 마지막 찬스.
덕아웃 이대호감독의 한마디.
'종덕이 내'
나종덕. 그가 누구인가. 롯데에서만 1500개의 병살을 때려낸 명실상부한 롯데의 레전드. '시즌이 끝난후 은퇴하겠다' 라고 예고은퇴를 선언한 그의 마지막 경기에, 결정적인 찬스에 이대호 감독은 나종덕을 기용한다.
묵묵히 스윙연습을 하던 나종덕은 터벅터벅 홈플레이트쪽으로 걸어간다.
한 발짝, 한 발짝. 이젠 이런 느낌도 다신 못느껴보겠지, 하고 나종덕은 씁쓸한 웃음을 짓는다. 하지만 감상은 여기까지. 지금은 냉혹한 승부의 세계. 나종덕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눈웃음을 지으며 마음을 다잡는다.
초구. 투수의 긴장감이 첫공에서 묻어나온다. 볼. 관중들은
롯데 나종덕~롯데 나종덕~롯데 나종덕~승리의 안타를 쌔리라~안타안타 쌔리라~승리의 쌔리라 롯데 나종덕 나종덕~안타 나종덕메들리를 부르고있다.
제 2구, 바깥쪽 꽉찬 스트라이크. 아직 볼카운트에 여유가 있다. 제 3구, 몸쪽 떨어지는공에 배트가 나가고만다.역시 선구안이 문제다. 나종덕은 언제나 그랬듯 고개를 끄덕거린다.
제 4구, 하이패스트볼 유인구, 그는 속지않는다.제 5구, 몸쪽 패스트볼이 제구가 잘됐지만 스트라이크콜은 들리지않는다. 풀카운트.
...그리고 제 6구째, 상대팀 마무리투수가 던진 슬라이더가 정말 예술적으로 가운데쪽 아래로 떨어진다. 그리고 그의 방망이도 함께 돈다.
딱, 소리와 함께 공은 3루수에게로. 3루수가 잡아 3루찍고 공은 2루에서 1루까지. 관중들의 환호성은 더이상 들리지않는다. 한국시리즈 대타
끝내기삼중살. 나종덕은 지난 선수시절의 기억들이 떠오른다. 타석에서 그대로 주저앉은 나종덕. 덕아웃에 모든 선수들이 뛰어나와 머리를 갈긴다.동료들에겐 미안하지만 이대호감독을 찾아가 껴안은 나종덕. 그의 눈은 어느새 촉촉해졌다.
'꿇어라, 종덕아'
넵
그리고 이듬해 그의 등번호 27번은 롯데의 영구결번으로 남게된다.
요약: 롯데 자이언츠 포수 나종덕 선수가 2040년 한국 시리즈 7차전에서 대타로 나와 무사 만루의 찬스를 대타 끝내기 삼중살(한번에 3아웃당하는 최악의 병살)로 말아먹었단는 내용.
출처:롯데 자이언츠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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