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꾸브님은 7시 39분 방송을 켰다.
12시까지 데바데를 했다.
2부로 포아너를 했다.
꾸브님은 세시간동안 오 이제 알것같아를 523번 외쳤다.
그리고 아 왜 스킬이 안나가!!!를 266번 외쳤다...
그렇게 약 네번의 캐릭터 체인지와 스킬마스터를 반복하던 꾸브님은....
맨날 3시에 방종하며 4시까지 시청자가
잡아두려하면 못가게한다고 구박하던 꾸브님은.....
우리가 속보로 세시를 알려도.. 네시를 알려도..
다섯시를 알려도.....포아너를 그만두지 않았다.....
진짜 전쟁이 나도 그만두지않을 것 같아따....
여섯시가 다 되어서야 아 이제 좀 지겹다를
외친 꾸브님은 막판 승리를 끝으로 게임을 껐다.
그리고 우리에게 포아너를 쪼끔만 했다고 해따....
여섯시간이나 했는데... 여섯시간이나........
아직도 전쟁을 알리는 뿌뿌 나팔소리가 귀에서 맴맴거린다....
왠지 어제 우리가 억지로 방종 못하게 잡은 것을
이렇게 복수하는 것은 아닐까 깊게 생각해보아따...
다신 방종한다고 했을때 땡깡피우지 말아야지....
반성하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