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쓰던 메신저들 있잖아요
네이트온이라던가 msn이라던가...
사무직 일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네이트온 은근히들 많이 씁니다
사내 인트라넷이나 독자적 메신저 없는 곳은요.
저번에 겪어봤었는데
예전 메신저들 보면 요즘 안쓰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만큼 예에전에 알고지내던 사람들 계정이 많이 등록되어 있는데
일하는데 뜬금없이 "트수야. 잘 지내냐." 이러더니
근황 두 줄 정도 묻더니 너무너무 급한일인데 20만원만 어느 계좌로 달라고 메신저가 와요.
1시간 뒤에 바로 주겠다면서 전화번호는 예전에 쓰던 그대로지?
이러면서 쪽지가 오더라구요.
친했던사람이면 깜박속을뻔했는데
하필이면 제가 중딩때 다니던 학원에서
심심하면 애들 때리다가 걸려서 쫓겨난 학원강사 계정이라서
느낌이 쎄하더라구요.
"당신이 나한테 이렇게 친하게 굴 수가 없는데. 양심 있으세요?"
하니까
"왜 그래~ 예전에 알고 지내던 사이잖아. 일 끝마치고 간만에 전화할게."
"혹시 전화번호 바뀌었으면 알려줘~"
이래서 딱 느낌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경찰에 전화해서 피싱 사기로 신고 넣고
"경찰에 온라인피싱으로 신고 넣었습니다. 사기를 칠거면 좀 잘 알아보고 치세요."
라고 했더니 바로 로그아웃하고 ㅌㅌ하더라구요.
제가 그 맞았던 학생 중에 하나여서 사기 안당했었습니다.
다른 트수분들도 혹시라도 조심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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