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로아__ 0

여러분 안녕하세요 로아예요~:) 

공지를 써 내리기 전까지

너무 많이 울고, 우울하고 그랬는데..

그래두 우리 여러분 루이 소식 궁금해하 하실거같아서

힘내서 공지 올려요~

루이는 

여태 치료 잘받고 나아지는거 같더니

바이러스랑 싸우는게.. 너무 힘들었는지,

바이러스가 이제 신경 쪽으로 까지

넘어와서

홍역 말기 상태 까지 오게 되었어요.

홍역 걸리면 치사율이 90퍼 라고 했는데도

우리 루이 밝고, 씩씩하고

밥도 너무 잘먹어주구 항상 엄마오면

방방 뛰고 안아달라고 하던 아이가

정말 하루밤 사이에

갑자기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하고

아가가

화장실다녀왔다가 다리힘이 풀렸는지

자기 침대 까지 못오고,

중간에서 그대로 넘어져있는 채로

 주저 앉아있더라구요..

거의 2초에 한번씩

팔다리에 경련이 오고

경련이 올때마다 애가 무서운지

낑낑 대며 울고 있어요

너무 놀래서 응급실에 어제밤에 다녀오니

치사율이 95%라고 하고

상황이 많이 좋지않다고..

곧 발작까지 일으킬거라고 하더라구요...

바이러스랑 싸우는 아기도,
지켜보는 저도 힘들테니

보내주는 방법이 좋다고는 했는데,

이 바보같은 애기가

살고싶은지... 밥때 되서 밥 주면

정말 너무 잘먹는거예요...

그런 아기를 어떻게 보내겠어요...

아기도 힘내고 있는데...

저도 옆에서 아기가 힘내서 싸우는 만큼,

계속 지켜봐주고 안아주고 응원해줄라구요...

엄마가 옆에있다고
 옆에서 루이 응원해주고있다고

애기도 느낄수있게..

맘 강하게  먹었는데

글을 써내리니 또 자꾸 눈물이 나내요...

우리 루이 몇일 안남아서..

그시간동안은 계속 옆에 있어줄려구요..

루이 데려온지 이제 한달 밖에 안되었는데...

온뒤로 계속 투병만 한 안쓰러운 우리아기..

조금이라도 엄마가 옆에서

좋은기억 만들어줄려고 해요..~

리본단 여러분도 너무너무 보고싶은데..

지금은 오로지 루이에게

관심을 줘야할거같아서

짧으면 2일.. 길면 일주일이 될수있겠지만...

그시간 동안 휴방 하고

아기 옆에 있다가 보내줄려고 해요..~

갑자스런 아기 아픔에

갑작스런 장기휴방 공지올리게되어서

너무 미안하구...

기다려주고 응원해주는 우리 리본단 너무 고마워요..

곧 봐요 여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