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청자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금주도 벌써 반이 넘어 가는데 류청자분들은 잘 보내고 계신지요?
오늘 피치 못할 사정으로 휴방을 하려고 합니다.
사실 지금 엘레베이터에 갇혀 있습니다...
안에는 저를 포함한 노약자 1명 여학생1명, 엄마와 아이 2명 총 5명이 갇혀 있습니다...
당국은 구조요청을 무시하고 있는 상태이며 사람들은 두려움과 공포에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칠흑같은 어둠속에 아이의 울음소리만 적막하게 울려퍼질뿐 우리에겐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새끼 피곤해서 방송 제끼면서 개소리 정황하게 갈겨대네'라고 생각하시는분들도 있으실거에요.
그런 오해를 풀기 위한 글을 쓰고 싶지만 배터리가 5%정도밖에 안남았네요...
그래도 이 목숨을 버려서라도 남은 4명은 구조하고 말겠습니다...
저를 기억해주세요... 저를 잊지마세요...
사랑합니다... 류청자 여러분들...
내일 뵙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