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일본여행을 잠시 다녀와서 아키하바라 라디오 회관 10층 자판기에서
젤리바나나 캔을 사왔습니다. 가격은 1000엔.
비주얼까지 바나나 였다면 참 좋았겠지만, 평범한 음료수.
"생 휘핑크림은 음료수" 라는 브랜드에 젤리바나나 맛으로 출시된 특별 음료네요
집에 가져와서 먹어본 후기는
그야말로 젤리바나나 맛 그 자체
태어나서 이렇게 맛없는 음료를 먹어본 게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날정도로 오랜만이네요
데자와, 솔의눈, 맥콜 다 필요없습니다......
휘핑크림에 바나나향 첨가를 했는데, 이게 상큼한 바나나향도 아니고
인공감미료 냄새 풀풀나는 바나나향이 고무냄새 같이 느껴지고,
휘핑크림 식감도 이상하고 느끼해서 도무지 인간이 먹을 수 있는 맛이 아니었습니다.... (좋아하신 분 있다면 죄송합니다...)
신비한 경험을 하긴 했지만, 1000엔이라는 가격 주고는 도무지 다시 살 수가 없는 맛인듯
한 두입 먹고 다 버렸습니다 ㅠㅠ
러너님 혹시 도쿄가시면 영상만 담으시고 마시지는 마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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