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러너님의 오랜 팬 러블리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최근 몇개월간 제 머릿속에 있던 개인적인 러너님의
생각들을 러너님, 그리고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어 이 글을 씁니다.
저는 러너님의 리더쉽과 운영 센스를 러너웨이, 브아걸, 자낳대를
통해서 많이 지켜봐 온 사람입니다. 그래서 요즘 더 아쉽더라구요.
러너님 스스로 투자처를 모으고 기획력과 리더쉽을 살려서
새로운 컨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할 능력을 허비하고 계시는 것 같아
마음이 참 많이 아프고 생각도 많아지고 있는 저를 발견했어요.
러너님이 과거에 아프리카에서 방송도 하셨고, 현재는 트위치 유튜브
두 군데에서 열심히 활동중이죠. 이런 점들을 살려 3대 플랫폼
방송인들을 모아서 대규모 이벤트전을 기획하셨을 수도 있을 테고,
나아가서 블리자드와 현재까지 연이 닿아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코로나 완화 기념 이벤트 친선 경기로 몇년 전 진행했었던
러너웨이 vs 루나틱하이 2차 경기도 진행하셨으면 하는 상상도 했고,
그게 아니더라도 러너님이 한 분야의 운영 실력에 있어서는
이미 입증이 된 분이시기에 향후 새 프로젝트를 시작하셔도 사람들은
러너님을 믿고 볼거라는 생각을 제 개인적으로는 많이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러너님이 지금 2022년도가 하반기 기준 약 5.5개월 정도
남았는데 이 기간동안에 러너님 재량으로 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어떨까 라는 희망? 의견도 매번 전해드리고는 싶었지만
러너님이 쉬고 있을 이 시기에 한 번 진지하게 보셨으면 해서
이 기회에 제가 가졌던 러너님에 대한 생각과 개인적인 건의 사항을
여기에 남겨드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물론 저와 의견이 맞지 않으실 분들도 있고, 러너님 휴가 중 왜 이런
글을 남기는지 의문을 품으실 분들도 분명 계실거라 봅니다.
하지만 제가 러너님을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재능을 뒤로 하고
있는 게 잘 보여진다 생각해서 이 의견을 공유하려고 했습니다.
사람이 쉴 때 새로운 것들에 대해 좀 더 깊이 고민을 할 기회도
많이 생길 수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러너님도 아직 불혹 전까지는 5년이라는 세월이 남았으니
조금이라도 더 젊고 빛날 때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해보셨으면 했구요.
저는 러너님을 참 많이 아낍니다.
팬과 방송인의 관계를 떠나 인간 대 인간으로서 많이 존중도 하구요.
그러한 저의 마음이 있기에 이 생각들도 전할 수 있다 봅니다.
러너님, 아직 러너님에게는 기회의 문이 무수히 많습니다.
전처럼 기획력, 리더쉽, 운영 실력을 보여주실 기회들을 어쩌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당장 러너님과 가까운 꽃빈님도 새 사업을 시작했고,
윰댕님도 마찬가지고, 대도님도 본인 주도 게임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무엇보다 새로운 시작을 하는 분들이 세명을 제외하더라도
지금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러너님, 팬으로서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러너님의 빛나던 찬란한 순간들을 다시 볼 수 있게 해주세요.
응원하는 팬들과 마음속에 기대심을 품고 있을 분들에게
또 다른 러너님의 빛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러너님 항상 아끼고 존경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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