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는말안드뤄 0

이미 플레이하신 영상 입니다. 수정탑(파일런)이랑 광자포(포토캐논, 캐논)가 뭔지는 아실테고-

수정탑은 프로토스의 밥집 입니다. 그리고 프로토스는 수정탑을 클릭했을 때 나타나는 둥근 범위 안에만 건물을 지을 수 있어요.

하지만- 처음 주어지는 (멀티에다가 지을 수 있는) 연결체(사령부 건물)랑 수정탑 자체는 아무데나 지을 수 있습니다.

테란 밥집은 땅밑으로 내릴 수 있고 저그 밥집은 아예 공중에 떠다녀서 통행에 방해를 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프로토스 밥집은 그런 기능이 없어요.

처음에는 다른 건물을 짓기 위에 공간을 두고 띄엄띄엄 짓게 되지만 병력 많이 뽑으려면 밥집을 많이 지어야 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한곳에 몰아서 짓게 되는데

통행에 방해가 안되도록 적당한 위치에 지어야 합니다.

프로토스의 수비 건물인 광자포는 테란의 미사일 포탑이나 저그의 촉수와는 달리 지상과 공중 모두 공격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프로토스는 건물을 지을 때

탐사정(일꾼)이 한 번 소환을 하면 바로 다음 작업을 할 수 있는 컨셉이라서 일꾼 하나로 여러 건물을 연달아 지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돈만 충분하다면

한 번에 여러 개의 광자포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광자포는 수비용으로 아주 좋은 건물이고 여유 있을 때마다 충분히 지어주는게 좋아요. 특히

멀티에다 몇 개 지어놓으면 간단히 수비가 됩니다.

아마 저그로 플레이 하면서 일꾼 많이 만들어도 돈이 금방 부족해지는걸 느끼셨을 겁니다. 저그는 특성상 건물 많이 안 지어도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병력의

체력이 약한 편이라 금방금방 소모되기 때문에 그만큼 자원을 많이 먹는데요. 프로토스는 저그와는 달리 유닛 하나하나가 강력하지만 또 그만큼 다 비싸서

마찬가지로 자원 소모가 심합니다. 따라서 미션에 따라 멀티를 빨리 해야 하는 데가 나올텐데 그 때에 연결체(사령부 건물) 지어지는 동안 미리 수정탑 하나 소환하고서

광자포 몇 개 지어주면 멀티 수비가 어느 정도 됩니다.

 광자포는 적이 들어오는 좁은 입구 근처나 비행 유닛이 날아올만한 경로,  본진 건물 근처 등 상황에 따라 최적의 위치에 지으면 됩니다. 

후반에 돈이 많이 남는다 특히 가스는 부족한데 미네랄이 넘친다. 이러면 가스를 안먹는 광전사(질럿)을 많이 뽑아도 되지만 광자포로 지도를 도배해도 됩니다. 

일꾼 하나 데려가서 적 기지 근처에 수정탑 하나 짓고 광자포를 잔뜩 지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탱크는 광자포 보다 사거리가 길어서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