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시청자들이 보는 목적은 같아요
유튜브, 트위치 들어오는 이유가 뭘까요
재밌는 거 보러오는 게 궁극적 목적인데, 그걸 달성시키지 못하면 슬럼프가 오는 게 당연하죠
지금 루플님 상황 봐선 여러 분야와 방식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기 힘들어 보이니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시쳥자인 제 입장에서 보기에는 트위치 방송 도중 유튜브에 잘라 올릴만한 일이 너무 많은데도 그걸 못 살리고 계시네요..
야생에서 집지으면서 방해하는 둘한테 활 쏴서 아이템 퍽 터지고 막 웃던 클립 기억하시죠?
그 일 있던 직후에 분명 '아 이건 레전드다, 재밌다, 올려야지 ㅋㅋㅋ' 이러시면서 클립 모음을 올리셨을 거 아닙니까.
그걸 진행한 본인도 재밌어서 먼저 나서서 유튜브에 올렸던 그 클립처럼 숨어있는 보석과도 같은 클립들이 트위치 클립 목록을 열람해보시면 있습니다.
단지 조회와 인기 순으로 클립을 보면 안돼요.
클립 자체가 루플이 L 당하고, 본인도 모르게 쓱 지나가면서 흘린 재밌는 말과 상황을 시청자들이 집어 남겨둔 겁니다. 보다보면 대부분이 재밌는데, 그런 걸 끌어와서 '루플의 L 모음집' 같은것만 만들어도 영상이 네다섯 개는 더 나왔으면 나오고, 조회수는 몇천이고 올랐을지언정 보람이 없고 슬럼프가 오진 않았겠죠.
한 마디 더 드리자면, 본인 말대로 어찌 보면 무뚝뚝한 경우가 많은 루플의 성격인데, 게임 중에 낙사하거나 L 당하면서 무뚝뚝하게 당황하고 화 내는 장면 하나하나가 본인의 매력이 잘 살아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요.
꼭 코미디스럽게 말투까지 바꾸는 것 보다는 본인의 성격을 유지하며 그 매력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상황 자체를 늘리는 방식으로 해 보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일부러 L 당하라는 소리는 아니구요..
시청자 수도 줄긴 했지만, 어찌보면 적극적인 시참을 진행하기 좋은 숫자일 수도 있잖아요?
다르게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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